예견된 비극: 김정남, 망명 권유를 거절하다2017년 2월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암살당했습니다. 그의 죽음은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주었죠. 그러나 이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기 3개월 전, 김정남은 한국 또는 미국으로의 망명을 권유받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의 일치가 아닌, 김정남의 비극적인 결말을 암시하는 중요한 분기점이었음을 시사합니다.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남은 평소 자주 찾던 쿠알라룸푸르의 한식당 '고려원'의 사장인 알렉스 팬 씨로부터 망명 제안을 받았습니다. 팬 씨는 김정남에게 '미국이나 한국으로 망명하라'고 권유했지만, 김정남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그의 거절은 단순히 개인적인 선택을 넘어, 김정은 정권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