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넷플릭스에 밀려 '세 배' 적자 급증지난해 지상파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대비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득세하면서 적자 사태가 심화하고 있는 것이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발표한 지상파 등 365개 방송 사업자의 ‘2024 회계연도 방송 사업자 재산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지상파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영업손실 289억원) 556억원 증가한 845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감소, 광고 부진…지상파, 이중고 겪다같은 기간 광고, 프로그램 판매 등 방송 사업 매출도 꾸준히 하락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세부 지표를 보면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지상파 방송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001억원 감소한 3조5308억원으로 집계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