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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장시간 노동에 칼 빼들다: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안전한 일터 만들까?

Big News 2025. 7. 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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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후 달라진 SPC의 모습

SPC그룹이 생산직 근로자의 8시간 초과 야근을 없애기로 했다. 이는 지난 5월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SPC를 방문해 심야 장시간 노동을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결정의 배경: 대통령의 질책과 노사 간담회

SPC그룹은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야근 시간 축소 방침을 결정했다. SPC그룹은 “최근 시화 공장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지적된 야간 근로와 노동 강도 문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장시간 근로에 대한 지적을 했다.

 

 

 

 

변화: 10월부터 야근 폐지, 2조 2교대 축소

SPC는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샤니, 삼립식품 등 회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부터 신선제품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생산 라인의 8시간 넘는 야근을 폐지할 계획이다. 또 향후 노사간 협의를 거쳐 야간 근로 자체도 점차 줄여가겠다는 게 SPC 측 설명이다. SPC는 이 대통령과 간담회에서 2027년까지 2조 2교대를 20%로 줄이고 안전설비 확충, 위험 작업 자동화, 작업환경 개선, 장비 안전성 강화에 624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는 지난 5월 50대 여성 근로자가 생산 라인의 컨베이어에 윤활유를 뿌리다가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 앞서 2022년 10월 SPC그룹 다른 계열사인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 2023년 8월 샤니 성남공장에서도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SPC 관계자는 “필수적인 품목 이외로 야간 생산을 최대한 없애 공장 가동 시간을 줄여 갈 것”이라고 했다. 또 “노동조합과 계속 협의해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과 매뉴얼도 정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날카로운 지적

 

 

 

 

SPC그룹이 잇따른 산업재해 사고를 겪은 후,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결정하며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대통령의 질책과 노사 간담회를 통해 이뤄진 이번 결정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주 묻는 질문

Q.SPC의 야근 폐지는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A.SPC는 10월부터 신선제품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생산 라인의 8시간 초과 야근을 폐지할 계획입니다.

 

Q.SPC가 안전 강화를 위해 투자하는 금액은?

A.SPC는 안전설비 확충, 위험 작업 자동화, 작업환경 개선, 장비 안전성 강화에 624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

 

Q.대통령이 언급한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A.이재명 대통령은 장시간 노동과 동일한 사고의 반복, 3조 2교대 근무 방식의 노동 강도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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