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652만원 환경미화원, '대기업 뺨치는' 수입의 비밀

환경미화원 월급,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환경미화원의 높은 월급이 화제가 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 환경미화원이 공개한 월급 명세서가 그 시작이었는데요, 세전 650만원이 넘는 금액이 공개되면서 '대기업 급'이라는 반응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높은 월급 뒤에는 숨겨진 야근과 고된 노동의 현실이 있었습니다.

 

 

 

 

11년 차 환경미화원의 월급 명세서 공개

자신을 11년 차 환경미화원이라고 밝힌 A씨는 세금을 공제하고도 542만 7290원을 수령했다는 명세서를 공개했습니다. 세전 금액은 652만 9930원에 달했죠. 기본급 외에도 기말수당, 운전수당, 가족수당, 공해수당 등 다양한 수당이 더해진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높은 월급에만 주목하기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월급의 비밀: 야근과 휴일 근무

A씨의 월급 명세서에는 92시간의 야근, 2일의 휴일 근무, 그리고 19시간의 시간외근무 내역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추가 근무로 인해 212만 5980원의 추가 수당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는 높은 월급의 이면에는 그만큼의 노동 강도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현직 환경미화원들은 '업무가 몰리면 그 정도 야근을 찍기도 한다'고 말하며, 현실을 증명했습니다.

 

 

 

 

환경미화원, 어떤 일을 하나?

서울 25개 구에서는 '환경공무관'이라는 이름으로 환경미화원을 채용합니다. 이들은 구청 소속 무기계약직 근로자로서, 거리 청소, 공중화장실 관리, 재활용품 수거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서울에만 약 2580명의 환경공무관이 존재하며, 시민들의 깨끗한 환경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습니다.

 

 

 

 

환경미화원의 급여 체계

환경미화원의 급여는 공무원과 유사하게 호봉제로 운영됩니다. 1호봉부터 30호봉까지 있으며, 2025년 기준 기본급 1호봉은 월 188만 8840원(세전)입니다. 여기에 가족수당, 기말수당, 체력단련비, 운전수당, 공해수당, 위험수당 등이 추가되어 실제 수령액이 결정됩니다. 노조를 통해 매년 임금 협상을 진행하며,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무 환경: 고된 노동의 그림자

환경미화원의 근로 시간은 주 40시간을 원칙으로 하지만, 새벽 일찍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야간 근무도 잦습니다. 대신 일찍 퇴근하는 경우가 많지만, 업무 강도가 높고 야근이 잦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높은 월급만큼이나 고된 노동 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환경미화원 월급 논란, 무엇을 말하는가?

환경미화원의 높은 월급은 단순히 '고액 연봉'으로 치부될 수 없습니다. 그 이면에는 고된 노동, 잦은 야근, 그리고 위험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들의 노고가 숨어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우리 사회가 노동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고, 정당한 대우를 해줘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져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환경미화원의 월급은 어떻게 책정되나요?

A.환경미화원의 급여는 호봉제와 다양한 수당을 통해 결정됩니다. 기본급 외에 가족수당, 기말수당, 운전수당, 공해수당 등 추가 수당이 더해져 실제 수령액이 결정됩니다.

 

Q.환경미화원은 어떤 업무를 수행하나요?

A.환경미화원은 거리 청소, 공중화장실 관리, 재활용품 수거 등 시민들의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Q.환경미화원의 근무 환경은 어떤가요?

A.환경미화원은 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지만, 새벽 일찍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야간 근무도 잦습니다. 높은 업무 강도와 잦은 야근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