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가 ‘스포츠 신기록 특집‘으로 놀라운 비하인드를 대거 방출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3회에서는 ‘스포츠 신기록 특집’을 맞아 ‘응원가 계의 큰 손’, ‘LG트윈스 유니폼을 모으는 열성팬’의 정체가 전격 공개됐으며, 시즌1 당시 많은 사랑을 받은 ‘친목회’ 코너의 시즌2 첫 번째 이야기 ‘두근두근 친목회’, 그리고 앞서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나는 다중인격자입니다’ 편의 마지막 사연이 베일을 벗어 역대급 몰입감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3.0%(수도권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인기 순항을 이어갔다. 특히 오성진 씨가 고통의 기억으로 오열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인증했다.
스포츠와 음악의 만남: 응원가의 세계
4MC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수빈은 ‘스포츠 신기록 특집’에 맞춰 ‘야구 레전드’ 김태균, 유희관을 게스트로 초대해 스튜디오에서 인사를 나눴다. 훈훈한 분위기 속, 첫 번째 VCR이 공개되자 가수 홍경민이 깜짝 등장했다. 그는 최근 ‘홍창기 선수 응원가’로 LG트윈스 팬들 사이에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그는 “‘흔들린 우정’ 이후 최고의 아웃풋 같다”며 “노래방에도 곡이 들어가 있다. 저작권료는 정확히 모르지만 1번 불릴 때마다 1원 정도 받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창기 선수가 신인이던 시절, 구단의 제안으로 응원가를 만들었다는 그는 “오늘의 주인공은 제가 아니라 ‘응원가 계의 큰 손’으로, 야구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응원가를 부르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직후, 무려 500곡의 응원가를 부른 ‘무명의 승부사’ 황석빈 씨가 등장했다. 그는 “축구, 배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약 500곡의 응원가를 불렀다”며 즉석에서 자신이 부른 응원가를 열창했다. “본업이 로커”라는 그는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게 소원”이라고 털어놨고, 이에 제작진은 NC 다이노스 구단 측에 요청해 그의 무대를 마련했다. 드디어 황석빈 씨는 수많은 관중 앞에서 라이브로 선보였고, 관중들은 친근한 목소리에 반가워하며 열띤 박수를 보냈다. 무대가 끝난 후 황석빈 씨는 “팬들이 제 에너지를 받으며 응원가를 불러주시니 전율이 느껴졌다”며 소원을 이룬 벅찬 소감을 전했다.
LG 트윈스 유니폼에 담긴 열정
다음으로는 ‘LG트윈스를 사랑하는 남자’가 등장했다. 야구장에서 만난 그는 선발 선수들의 유니폼을 모두 입은 뒤, 각 선수가 등판할 때마다 해당 선수의 유니폼을 선보이는 이색 응원을 펼쳐 시선을 강탈했다. 며칠 뒤, 그는 자신의 보물창고를 공개했는데, 내부는 LG트윈스 유니폼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2005년 처음 산 이상훈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시작으로 20년간 LG트윈스 유니폼 위주로 모았다”고 설명했다. 직후 제작진이 물품들을 세어봤는데, 유니폼 상의, 바지, 점퍼, 티셔츠, 야구공, 모자 등을 합치니 총 872개였다. 이에 유희관은 “저 정도면 억대 넘게 돈을 썼을 것 같다”고 궁금해 했고, 야구팬은 “차로 비유하면, G세단 한 대 값 정도”라고 고백했다. 이때 전현무는 김태균과 유희관에게 “선수들은 자신의 야구 유니폼이 팔리면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를 받았느냐?”고 돌발 질문했다. 김태균은 “가장 많이 나왔을 때, 연간 인센티브로 국내에서 제일 좋은 세단 한 대 값 정도가 나왔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희관은 “그렇게나 많이? 몰랐네”라며 씁쓸해 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
시니어들의 뜨거운 열정, 친목회
야구 이야기에 이어 이번엔 시즌1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친목회’ 코너가 펼쳐졌다. 이날의 주제는 ‘두근두근 친목회’로, 7080 시니어 운동인들이 모임이었다. 우선 78세인 김순희 씨는 “2023년도 시니어 보디빌딩 대회에서 1등을 했다”며 탄탄한 근육을 과시했다. 75세 홍광식 씨는 왼쪽 손 세 손가락으로 팔굽혀펴기를 한 뒤, “2시간에 1333개의 팔굽혀펴기를 해서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당차게 밝혔다. 73세 박기조 씨 역시, ‘허공답보’를 선보여 “저 정도면 동춘서커스다!”라는 유희관의 ‘찐’ 감탄을 자아냈다. 최고령자인 80세 진영자 씨는 안정적인 물구나무를 선보여 강한 지구력을 과시했다. 특히, 홍광식 씨는 “2008년에 공장에서 전기 감전 사고를 당했다. 그래서 왼손은 세 손가락만 쓸 수 있고, 오른손과 두 다리는 굽어버렸다. 장애인 소리 듣기 싫어서 왼팔 운동을 시작하다 지금에까지 왔다”고 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는 용기, 오성진 씨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나는 다중인격자입니다’의 오성진 씨 이야기가 펼쳐졌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앓고 있는 그는 ‘30대 여성’의 인격을 갖게 된 원인에 대해 어린 시절 성추행으로 힘들었던 트라우마를 언급했다. 그는“어릴 적 사글세를 살았을 때, 주인집 아들이 절 성추행했다. 그래서 사춘기가 오기 전까지 제가 여자인 줄 알았다. 초등학생 때도 같은 반 동급생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인생에 대한 허무함이 올라오면서 여성 인격이 나타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의료진과의 상담을 한 그는 “옛날 집을 회피하지 않고 다시 가보는 것이 (트라우마) 극복에 도움이 되냐”고 물었다. 담당의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답했고, 이에 그는 옛 동네를 방문했다. 과거와 180도 달라진 동네 모습에 오성진 씨는 “기억 속 모습과 완전히 달랐다. 현실처럼 안 느껴졌다. 나만 과거에 얽매여 산 것 같았다”며 오열했다. 이를 지켜본 전현무는 “용기 있게 트라우마와 직면했구나”라며 가슴 아파했고, 김태균도 “일과 가정을 책임감 있게 꾸려 가시는 모습이 멋있으시다. 치료 잘 받아서 원하시는 행복을 마음껏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그를 따뜻하게 응원했다.
이번 주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우리가 얻은 것
이번 주 ‘세상에 이런 일이’는 스포츠의 열정과 감동, 그리고 인간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응원가, 유니폼 수집, 시니어들의 도전, 그리고 아픔을 극복하려는 용기 있는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하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
Q.프로그램 시청률은 어느 정도였나요?
A.이번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3.0%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3%를 기록했습니다.
Q.오성진 씨의 이야기는 무엇이었나요?
A.오성진 씨는 어린 시절 성추행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겪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Q.친목회에 출연한 시니어들은 어떤 도전을 보여주었나요?
A.7080 시니어들은 보디빌딩, 팔굽혀펴기, 허공답보, 물구나무 등 다양한 운동 능력을 선보이며 건강한 삶을 향한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연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보검, '도망가자' 무한 반복… 현실 대학원생의 공감과 감성 자극! (0) | 2025.06.15 |
---|---|
대치동 '학원 유목민'의 눈물: '지방 아파트 한 채' 값 학원비, 전현무·장영란도 경악 (0) | 2025.06.14 |
페퍼톤스 이장원, 엘리트 집안의 비밀: 과학, 음악, 그리고 사랑! (4) | 2025.06.13 |
고준희, 코 성형 의혹 해명: 달라진 분위기의 비밀은? (1) | 2025.06.13 |
서하얀, '자식농사' 대박! 꼼꼼한 준재의 설거지 실력에 감탄 (2) | 2025.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