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시작: 윤석열,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고검에 출석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12·3 불법계엄'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3월 8일 구속 취소로 석방된 지 112일 만이다. 1층 현관으로 걸어들어가는 내내 취재진 앞에서는 묵묵부답이었다. 윤 전 대통령이 탄 경호차량은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서울고검 후문을 지나 포토라인이 설치된 청사 건물 앞에서 멈춰섰다. 비공개 출석 불발과 침묵: 윤 전 대통령의 입장당초 윤 전 대통령 측은 취재진을 피해 서울고검 청사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특검팀은 1층 현관을 통한 공개 출입만 출석으로 간주하겠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청사 1층 현관을 제외한 지하주차장 등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