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시민을 맞이하다부산콘서트홀이 문을 활짝 열고 시민 품에 안겼다. 부산 시민들은 최초가 주는 특별함을 만끽하며 여름밤을 낭만으로 채웠다. 20일 오후 7시 30분 부산진구 연지동 부산시민공원에 자리한 부산콘서트홀. 정명훈 감독과 함께한 잊지 못할 개관 기념 공연무대 뒤 합창단석을 제외한 1600여 좌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개관기념 공연 ‘하나를 위한 노래’가 시작됐다. 숨죽인 채 공연 시작을 기다리던 관객들은 무대 양쪽 문을 통해 연주를 맡은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 단원들이 입장하자 박수로 환영했다. 베토벤의 선율,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다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부산 시민의 자부심으로 자리한 부산콘서트홀을 울린 첫 공식 작품은 베토벤의 삼중협주곡(트리플 콘체르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