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우석의 방출, 그리고 심준석마이애미 말린스는 지난 18일 한국인 투수 고우석을 전격 방출했다.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로 승격된 뒤 5경기 평균자책점 1.59(5⅔이닝 5탈삼진 1실점)로 잘 던지고 있었기에 갑작스러운 방출이었다. 고우석이 떠났지만 마이애미 마이너에는 또 한 명의 한국인 투수가 있다. 고교 졸업 후 미국에 직행한 우완 강속구 투수 심준석(21)이다. 심준석의 최악의 투구그러나 지난 19일 FCL 메츠(뉴욕 메츠 산하)와의 경기에서 최악의 투구를 했다. 3-3 동점으로 맞선 5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는데 아웃카운트 하나 못 잡고 사사구 5개로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였다. 제구 난조와 위기선두타자 보한 애덜리를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내보낸 심준석은 2루 도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