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이은이, 생명을 잇는 '냉장고'와 함께네 살배기 이은이는 자기 키를 훌쩍 넘는 냉장고만 한 크기의 '바드(VAD)'와 2년 가까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바드는 심장 이식을 기다리는 동안 상태 악화를 막기 위한 체외형 심실보조장치입니다. 이은이는 생후 4개월에 '확장성 심근병증' 진단을 받은 후, 2년 6개월째 새 심장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은이와 함께 24시간을 보내는 부모님은 충청북도 청주와 서울 세브란스병원을 오가며 헌신적인 간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드 시술 후 찾아온 예상치 못한 시련수차례 고비를 넘긴 끝에 이은이는 2023년 8월경 바드 시술을 받았습니다. 2m 길이의 호스로 심장과 연결된 바드는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뇌경색 및 뇌출혈 유발 위험이 큽니다. 안타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