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신고, 기발한 해결책최근 제주경찰청에서 발생한 사건은 경찰의 기지와 빠른 대처가 어떻게 생명을 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신고자는 처음에 전화를 통해 울기만 하다가 결국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때, 김대현 경위는 상황이 심각하다는 직감을 했고, 이후 신고자가 보낸 ‘고와두게툐’라는 문자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상황실에서 함께 근무하던 박소은 순경은 이 문자가 단순한 오타가 아닐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키보드 배열을 통해 ‘도와주세요’와 유사한 메시지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러한 기발한 접근은 결국 피해자를 구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신속한 출동과 피해자 구출신고를 받은 박 순경은 즉시 ‘코드1’ 지령을 내려 경찰팀이 현장으로 출동하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