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억의 사나이, 맨시티에서 길을 잃다
맨체스터 시티 FC의 칼빈 필립스가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았음에도 자유계약(FA)으로 내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전 맨시티 수비수 대니 밀스의 인터뷰를 인용하여, 맨시티가 2028년 여름까지 계약된 필립스를 계약 해지 후 방출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921억 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인해 방출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임대도, 이적료도 쉽지 않다
밀스는 필립스를 임대 보내는 것도, 이적료를 받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로선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금액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과 함께, 차라리 공짜로 내보내는 편이 구단에 더 이득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주급 부담을 덜고 스쿼드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더 큰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불한 이적료는 회계상 감가상각이 끝났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덧붙였습니다.
리즈 시절의 영광, 맨시티에서는…
필립스는 리즈 유스 아카데미 출신으로, 챔피언십 시절부터 팀의 핵심으로 성장했습니다. 두 시즌 연속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고,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 함께 리즈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습니다. 빌드업의 중추로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그의 잠재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맨시티는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로 그를 영입하며 4,900만 파운드(약 921억 원)를 투자했습니다.
잦은 부상과 부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
하지만 필립스는 맨시티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초반 기회에서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체중 관리와 훈련 태도를 공개적으로 지적받으며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습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 입스위치 타운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아킬레스건 수술로 재활 중이며, 구단 입장에서는 활용하기도, 매각하기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방출, 현실적인 선택일까?
밀스는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차라리 필립스를 방출하여 스쿼드 자리를 비우고 주급이라는 고정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큰 클럽에 와서 실패하는 사례는 종종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는 여전히 그에게 기회를 줄 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만약 방출된다면, 필립스를 영입하려는 팀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미래는?
필립스는 맨시티에서 길을 잃은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잠재력을 아는 팀들은 그에게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과연 필립스가 새로운 팀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잊혀질지, 그의 행보에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핵심만 콕!
92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에 입단한 칼빈 필립스가 부진한 활약으로 인해 방출 위기에 놓였습니다. 임대와 이적 모두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구단은 주급 부담을 덜기 위해 자유 계약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필립스는 리즈 시절의 영광을 뒤로하고, 맨시티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출 후, 그가 새로운 팀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독자들의 Q&A
Q.칼빈 필립스가 맨시티에서 부진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A.초반 기회에서 불안정한 모습,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적, 잦은 부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Q.필립스가 방출된다면, 어떤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A.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그에게 기회를 줄 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의 잠재력을 아는 팀들이 영입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Q.맨시티는 왜 필립스를 방출하려는 건가요?
A.주급 부담을 덜고, 스쿼드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자유 계약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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