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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NG해운 해외 매각, 해운업계 '결사 반대'… 에너지 안보 위협, 정부의 역할은?

tiswriter 2025. 12. 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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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운업계, 현대LNG해운 해외 매각에 강력 반발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한해총)는 정부 차원에서 현대LNG해운 해외매각을 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일 한해총은 성명서를 통해 "액화천연가스 수송 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을 인도네시아 기업에 매각하려는 시도를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와 IMM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지난 11월 26일 11년간 보유한 해운LNG해운을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의 해운·자원개발 계열사인 프런티어리소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LNG해운, 국내 LNG 수송의 핵심

현대LNG해운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2척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6척, LNG벙커링선 1척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액화가스 전문선사다. 현대LNG해운은 한국가스공사 국내 도입 물량을 전담 수송한다. 이러한 현대LNG해운의 매각은 국내 에너지 공급망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해운업계의 우려: 에너지 안보 위협과 LNG 적취율 급락

한해총은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에서 해운은 제4군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 안보의 핵심"이라며 "원유·가스 등 주요 전략물자의 해운 의존도가 100%인 상황에서 핵심 선사가 해외 기업에 팔려나가는 것은 국가 에너지 공급망을 스스로 붕괴시키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현재 38.2% 수준인 국적선사 LNG 적취율이 2029년 12%, 2037년에는 0%까지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대LNG해운마저 해외 자본에 넘어간다면 LNG 공급망 위기는 현실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에너지 안보와 정부의 역할

한해총은 "에너지가 무기화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국내 선박 없는 에너지 안보는 불가능하다"며 "현대LNG해운이 해외로 팔리면 다른 핵심 에너지 수송선사들의 연쇄적인 이탈을 초래하는 도미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대LNG해운 매각 저지에 적극 나서야 하며, 전략물자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해운협회의 반대 입장

앞서, 한국해운협회도 지난 11월 26일 현대LNG해운 해외매각 추진을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해운업계는 현대LNG해운 매각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 문제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핵심 요약: 현대LNG해운 매각,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는가?

해운업계는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 시도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 에너지 공급망의 붕괴와 LNG 적취율 급락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정부는 전략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현대LNG해운 매각이 왜 문제인가요?

A.현대LNG해운은 국내 LNG 수송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해외 매각은 국가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적선사의 LNG 적취율 감소와 에너지 안보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A.정부는 현대LNG해운 매각을 저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전략물자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Q.해운업계의 우려는 무엇인가요?

A.해운업계는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으로 인해 LNG 적취율이 급락하고,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핵심 에너지 수송 선사들의 연쇄적인 이탈을 초래하는 도미노 효과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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