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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남심(男心)을 사로잡는 양산: 선택 가이드 & 스타일링 팁

Big News 2025. 7. 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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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 아래, 남성들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양산

“외출한 지 5분도 안 지났는데, 온 몸이 땀에 젖었어요. 주말엔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꺼려져요” “더위에 남자 여자가 따로 있나요, 강한 햇볕에 두피가 뜨겁다 못 해 따끔거려요. 외출할 땐 무조건 양산을 챙깁니다.” 양산은 과거 중년층 여성들이 주로 사용했지만, 계속된 폭염에 남성들도 흔히 사용하는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 27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가마솥 더위가 전국을 달구고 있다. 이날 내륙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한낮 자외선 지수는 전국에서 ‘매우 높음’ 수준으로 나타났다. 햇볕에 수십 분 노출되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럴 땐 외출 시 선크림이나 양산, 모자 등 자외선 차단 제품은 필수다.

 

 

 

 

양산 검색량 급증, 남성 고객의 관심 폭발

에이블리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양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검색량은 231% 급증했다. 특히 우산과 양산 두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우양산’ 상품 거래액은 56%, 검색량은 122% 증가하며 소비자 관심이 집중됐다. 양산은 선글라스나 모자보다 넓은 면적의 자외선을 가릴 수 있어 효과적이면서, 서너 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야 하는 선크림보다 간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찾는 이들이 늘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양산 거래 증가뿐 아니라 검색량 급등이 동반된 점은, 폭염 대응을 위한 실사용 수요와 함께 구매를 고려 중인 잠재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엔 주로 중년층 여성들이 사용했지만, 계속된 폭염에 남성들도 흔히 사용하는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 이런 흐름을 방영하듯 포털 사이트에서 ‘남성용 양산’을 검색하면 4만개가 넘는 제품이 검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해진 디자인과 컬러, 남성들을 위한 맞춤형 양산

과거 밝은 색 계통 컬러와 레이스의 조합이던 양산의 컬러와 재질도 다양해졌다. 남성 구매자를 고려해 ‘깔끔한’, ‘남성용’ 등의 수식어를 사용한 제품이 늘었고 ‘곰돌이’, ‘래빗’ 같은 캐릭터나 ‘플라워’ 같은 패턴 양산 등 디자인이나 종류도 많아졌다. 한 쇼핑몰 이용객은 “남자인 내가 양산 살 줄은 몰랐는데, 써 보니까 좀 낫다. 출근할 때 매일 가지고 다닌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선크림은 미끌거리고 귀찮아서 잘 안 바른다. 친구들이 추천해서 양산을 써보려고 샀다. 요즘 거리에 양산 쓰는 남자들 흔해서 눈치 볼 일도 없다”고 적었다. 이런 흐름을 감안해 국립국어원은 지난 2021년 양산의 정의를 손질했다. 기존엔 ‘주로, 여성들이 볕을 가리기 위해 쓰는 우산 모양의 큰 물건’이었는데, 이 중 ‘주로, 여성들이’라는 대목이 사라졌다.

 

 

 

 

폭염 속 생존템: 양산과 함께 쿨링 제품의 인기

양산과 함께 쿨링시트 등 폭염 ‘생존템’을 찾는 이들도 늘었다. 무신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6/14~7/13) 관련 상품 검색량과 거래액이 상승했다. 검색량의 경우 △우양산(200%) △양산(186%) △선크림(158%) △쿨링(150%) △선글라스(108%) 순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선크림, 선스틱 등 선케어 관련 상품도 전년 대비 거래액이 136% 상승하면서 무더운 날씨에 자외선 차단 용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급증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쿨탠다드’ 제품 판매량도 증가했다. 7월 첫주(7월1일~7일) 간 판매액이 전년대비 130%로 약 2.3배 급증했으며 지난 6월 한 달간(6/1-6/30) 판매액 역시 전년 대비 약 2배 늘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최근 한달 간 뜨거운 자외선을 막기 위한 선케어 제품에 대한 거래액 성장률이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양산 선택 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팁

양산을 고를 때 어떤 걸 따져봐야 할까. 먼저 고려할 부분은 자외선 차단지수다. 선크림의 자외선 차단율과 방식이 제각각인 것처럼 양산도 마찬가지인데, 양산을 고를 때에는 차단 지수가 적어도 80% 이상인 제품을 골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외선 차단지수와 함께 또 하나 따져볼 것은 빛의 차광률이다. 양산의 차광률은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같은 값이면 자외선 차단 지수와 차광률이 높은 제품을 고를 것을 추천한다. 검은색과 흰색 양산 중 어떤 색이 더 효과적일까. 검은색은 빛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하다반면 흰색은 빛을 반사하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흰색보다는 검은색 양산을 쓰고 있을 때 덥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을 위한 양산 선택 가이드

그에 반해 흰색 양산은 위에서 내리쬐는 햇볕을 튕겨내는 능력이 검은색보다 좋다. 하지만 바닥에서 반사되는 강한 빛이 양산 안쪽으로 쉽게 들어오기 때문에 위쪽은 흰색, 안쪽은 검은색의 양산을 고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양산 대신 우산을 쓰는 남성들도 많다. 이 경우 자외천 차단 효과가 있을까. 현재 우리나라 안전품질표시기준에 양산은 85% 이상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우산엔 기준이 없다. 일반적으로 UV코팅이 된 양산과 달리 우산은 방수 기능에 집중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가급적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양산을 사용하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된다. 물론 안 쓰는 것보다는 효과적이다. 최근엔 자외선 차단률이 80% 이상인 우산도 출시되고 있어 이를 택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단, 골프용 우산은 예외다. 양산보다 높은 90% 이상 차단율을 갖고 있다.

 

 

 

 

올여름, 당신의 스타일과 건강을 지켜줄 양산

양산은 더 이상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뜨거운 햇볕 아래, 남성들의 건강과 스타일을 동시에 책임지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로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매력까지 더했습니다. 올여름, 당신의 스타일을 완성하고 건강까지 지켜주는 양산을 선택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양산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요?

A.자외선 차단 지수와 차광률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소 80% 이상의 자외선 차단율을 가진 제품을 선택하고, 차광률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Q.어떤 색상의 양산이 효과적인가요?

A.위쪽은 흰색, 안쪽은 검은색 양산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흰색은 햇빛을 반사하고, 검은색은 내부로 들어오는 빛을 흡수하여 이중으로 차단 효과를 높입니다.

 

Q.우산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나요?

A.일반적으로 우산은 방수 기능에 초점을 맞춰 제작되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양산보다 낮습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우산도 출시되고 있으니, 구매 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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