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폐업, 절망의 숫자
지난해 폐업을 신고한 사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침체된 내수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소비 환경의 여파로 소매업과 음식점 업종의 타격이 특히 컸습니다.
사상 최악의 폐업 기록
지난 한 해 동안 문을 닫은 사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해 개인과 법인사업자 100만 8,282명이 폐업을 신고했는데, 한 해 폐업자가 100만 명이 넘은 건 199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입니다.
업종별 폐업 현황: 소매업의 붕괴
가계소비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마트나 음식점과 같은 '내수 밀접' 업종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소매업 폐업자가 29만 9,6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업과 부동산업, 도매·상품중개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매업과 음식점업 폐업자의 비중은 45%,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소매업의 경우 폐업 증가 폭도 컸는데, 폐업률은 16%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진, 생존의 벼랑 끝
'사업 부진'을 이유로 문을 닫은 사업자는 50만 6천여 명입니다. 사업 부진 폐업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은 2010년 이후 처음입니다. 폐업자 규모는 감소세였다가 2023년을 기점으로 2년 연속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전문가의 분석: 소비 환경의 변화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환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간 데다 가계 씀씀이마저 줄어들면서 자영업자들이 더 버티기 힘들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생존을 위한 노력과 지원의 필요성
내수 한파에 소비 행태까지 변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더 깊어지는 가운데, 재교육을 통한 업종 전환 등 근본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자영업 위기의 현실
지난해 100만 명 이상의 자영업자가 폐업하며, 내수 침체와 소비 패턴 변화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특히 소매업의 붕괴와 사업 부진으로 인한 폐업 증가는 심각성을 더하며, 근본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폐업이 급증한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의 증가와 가계 소비 감소, 내수 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Q.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은 무엇인가요?
A.소매업과 음식점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며, 폐업률이 급증했습니다.
Q.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 대책은 무엇이 필요할까요?
A.재교육을 통한 업종 전환 지원 등 근본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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