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 제거, 골다공증 위험을 낮춘다
위암 유발 요인으로 꼽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는 치료가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질환 예방에 기여한다는 사실이 연구로 입증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 최대 20년간의 추적 관찰
21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의 지원을 받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2003년~2023년 최대 20년(평균 10년)간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추적 관찰했다.
제균 치료의 놀라운 효과: 골다공증 발생률 감소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였다.
50세 이상 여성에게서 더욱 두드러진 효과
특히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 고령층의 위암 예방 및 사망률 감소 효과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정윤숙 교수 연구팀이 2009~2011년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은 20세 이상 성인 91만 6438명을 2021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70대 이상 고령층의 위암 발생률은 일반 인구집단 대비 52%,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34% 낮았다.
고령층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이제는 망설일 필요 없다
그동안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는 항생제 처방 부담과 기저질환 등으로 인해 시행 여부를 놓고 이견이 많았는데, 이번 연구로 고령층에서 제균 치료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헬리코박터균 제거, 건강한 노년을 위한 필수 선택!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위험 감소, 위암 예방 및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고령층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되어, 건강한 노년을 위한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가요?
A.소화성 궤양, 조기 위암, 위 림프종 등이 있는 경우 제균 치료를 권장하며, 골다공증 예방 및 위암 위험 감소를 위해서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Q.고령층도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아도 괜찮은가요?
A.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층에서도 제균 치료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오히려 위암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후 주의사항이 있나요?
A.의사의 지시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하고, 치료 후에도 위생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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