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부부 갈등의 뇌관이 되다명절 연휴가 끝난 후 이혼율이 증가하는 통계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명절 스트레스'가 가정 파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이혼 건수는 9만 건 초반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설 연휴가 포함된 1~3월에 이혼 신고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가정법원 관계자들은 명절을 계기로 부부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합니다. 혼인 지속 기간별로는 5~9년 차 부부의 이혼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4년 이하 부부와 자녀 양육 후 이혼하는 '황혼 이혼' 비중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댁 방문, 여성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명절 갈등의 중심에는 여전히 '방문 문제'가 자리 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