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를 떠나는 '영웅', 쿠에바스
결국 KBO 리그에서 통산 55승을 남긴 외국인 에이스는 그렇게 한국 무대를 떠났다. KT와 윌리엄 쿠에바스(35)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것은 2019년이었다.
KBO 연착륙과 KT의 성장, 쿠에바스의 활약
쿠에바스는 2019년 30경기 184이닝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62로 활약하며 KBO 리그에 연착륙했다. 2020년 27경기 158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며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과 함께한 쿠에바스는 2021년 23경기 133⅓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하는 한편 삼성과의 정규시즌 1위 타이브레이커에서 7이닝 1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KT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이끄는 주인공이 됐다.
팬들이 선사한 '쿠동원'과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쿠에바스는 단 이틀만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고 팬들은 그에게 '쿠동원(쿠에바스+최동원)'이라는 별명을 선사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선발 중책을 맡은 쿠에바스는 7⅔이닝 7피안타 1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결국 KT는 4전 전승으로 우승을 확정, 창단 첫 통합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부상과 재기, 그리고 승률왕 등극
쿠에바스는 2022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으로 팀을 떠나기도 했으나 2023년 다시 KT 유니폼을 입었고 18경기 114⅓이닝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이라는 놀라운 피칭을 선보이며 100% 승률로 승률왕에 등극한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아쉬움 속에 남겨진 기록들
지난 해 31경기 173⅓이닝 7승 12패 평균자책점 4.10을 남긴 쿠에바스는 올해 18경기 98⅓이닝 3승 10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하면서 KT를 고심에 빠뜨렸고 결국 KT는 새 외국인투수 패트릭 머피를 영입하면서 쿠에바스와의 '동행'을 멈추기로 했다.
떠나는 에이스, 동료들의 아쉬움
KBO 리그에서만 7시즌을 뛴 쿠에바스는 개인 통산 149경기 872⅓이닝 55승 45패 평균자책점 3.93을 남기고 한국 무대를 떠났다. 오랜 시간 함께했던 동료 입장에서는 쿠에바스와의 결별이 아쉽기만 하다.
박영현의 진심 어린 작별 인사
KT 마무리투수 박영현은 쿠에바스가 KT를 떠난 것에 대해 "너무 아쉽다"라면서 "그래도 쿠에바스가 팀의 1선발로서 정말 잘 해줬다. 앞서 신인 때 쿠에바스와 이별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기분이 다른 것 같다. 신인 때는 그냥 '가는구나'라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정도 쌓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선수가 떠나니까 아쉽기도 하다. 다른 곳에 가서도 잘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KT를 떠나는 쿠에바스,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쿠에바스는 55승을 기록하며 KBO 리그를 떠나게 되었고, KT 팬들은 그의 활약과 헌신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의 앞날에 행운을 빌며, KT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쿠에바스는 KT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나요?
A.쿠에바스는 KT에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활약하며, 55승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에는 KT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고, 2023년에는 100% 승률로 승률왕에 등극했습니다.
Q.KT 선수들은 쿠에바스의 퇴장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A.KT 선수들은 쿠에바스의 퇴장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며, 그를 가족처럼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박영현 선수는 쿠에바스가 팀의 1선발로서 잘 해줬다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습니다.
Q.쿠에바스가 KT에 남긴 의미는 무엇인가요?
A.쿠에바스는 KT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헌신과 뛰어난 실력은 KT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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