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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5억 비싸도 '우르르'… 집값 상승 기대감에 1순위 청약 '14.36대 1' 경쟁

by Big News 2025.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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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분양가에도 수요자 몰린 '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정책·규제 영향을 크게 받지만 결국 수요의 힘이 작동합니다. 시장경제는 사람들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거래하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 즉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질서가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한경닷컴은 매주 수요일 '주간이집' 시리즈를 통해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와 함께 수요자가 많이 찾는 아파트 단지의 동향을 포착해 전달합니다.

 

 

 

 

12억원 분양에도 5000명 이상 몰려

공사비 상승과 공급 가뭄이 맞물리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한층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에서 이른바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12억원대에 분양했는데, 5000명 넘는 수요자가 줄을 섰습니다.

 

 

 

 

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 높은 관심 속 분양

9일 아파트 종합정보 앱(응용프로그램) 호갱노노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에서 분양에 나선 '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가 9월 첫째 주 기준 방문자 수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말 분양공고를 개시한 이 아파트에는 한 주 동안 4만231명이 다녀가면서 장기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을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주변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 그럼에도 수요는 '폭발'

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는 지하 8층~지상 40층, 3개 동, 전용면적 62~100㎡ 총 615가구로 공급됩니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면적 62㎡ 8억8590만원 △84㎡ 12억1290만원 △100㎡ 13억8220만원으로 3.3㎡당 3200만원선입니다. 발코니 확장이 무상이지만 여타 옵션을 추가하면 최대 5000만원이 더 들어갑니다. 입주는 2030년 2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입지는 좋지만, 높은 분양가 논란

지역 내에서는 입지적인 장점이 있지만, 분양가격이 비싸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단지는 수원 대표 업무단지인 삼성디지털시티가 도보권에 있어 상당한 수요가 예상됩니다. 생활편의시설도 가깝고, 수인분당선 망포역이 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입니다.

 

 

 

 

1순위 청약 경쟁률 14.36대 1 기록

하지만 청약 시장의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지난 8일 22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786명이 지원해 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일 393가구를 대상으로 받은 1순위 청약에서도 5644개 청약 통장이 몰려 경쟁률이 14.36대 1에 달했습니다. 분양가격이 높다는 지역 내 시선에도 수요자들은 매력을 느낀 것입니다.

 

 

 

 

결론: 집값 상승 기대감과 공급 부족이 낳은 결과

고분양가 논란에도 수요자들이 몰린 배경에는 점차 현실화하는 공급가뭄과 수년째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분양가격이 있습니다. 주택 업계에서는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격이 치솟으면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고, 다 짓고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이 늘어나니 새로 짓는 아파트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합니다.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의 분양가는 어느 정도인가요?

A.전용면적별로 62㎡는 약 8억 8,590만원, 84㎡는 약 12억 1,290만원, 100㎡는 약 13억 8,220만원입니다.

 

Q.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는 입지가 좋은가요?

A.삼성디지털시티가 도보권에 있고, 수인분당선 망포역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으로 입지가 좋습니다.

 

Q.청약 경쟁률은 어떠했나요?

A.1순위 청약에서 14.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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