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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잭팟에도 망설였던 한국행, 롯데 데이비슨을 울린 작별… 그는 왜 웃었을까?

Big News 2025. 8. 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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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잭팟, 가족의 반대… 데이비슨, 롯데행을 망설이다

좌완 투수 터커 데이비슨은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95만 달러(약 13억원)의 오퍼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경험을 가진 그에게 KBO리그는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가족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데이비슨은 롯데와 계약 당시를 떠올리며 '진짜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리그에서 오퍼가 왔기도 했고 가족들에게 처음 이야기했을 때는 '거기를 가야 돼?' 이런 반응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에게는 롯데 자이언츠라는 팀이 생소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5월의 영웅, 6월 이후 급격한 하락… 방출의 그림자

데이비슨은 5월까지 6승 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6월 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며 6월과 7월 9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66에 머물렀습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교체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등판, 유종의 미… 그러나 방출 통보

데이비슨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했습니다. 롯데는 승리했지만, 구단은 이미 데이비슨과의 결별을 결정한 상태였습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방출 통보를 받았고, 김태형 감독과의 면담이 이어졌습니다.

 

 

 

 

덤덤한 작별, 그러나 감사함 가득한 마음

데이비슨은 덤덤하게 결별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 사실 지난 몇 달 동안 그렇게 좋지 못한 성적을 내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는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롯데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십을 바라고 있기에, 팀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10승 달성의 기쁨, 롯데와 부산에 대한 감사

데이비슨은 프로 커리어 처음으로 10승을 달성하며 롯데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10승을 했다는 것 자체가 내 커리어에서 사실 대학교 이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새로운 리그에 와서 10승을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한국행을 반대했던 가족들 역시 롯데와 부산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눈물의 작별, 롯데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

데이비슨의 가족은 롯데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직관한 후 방출 소식을 듣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데이비슨은 '당연히 사람이라 슬플 수밖에 없다. 일단 이런 팀 동료들과 프런트들이 해줬던 모든 것들이 감사한 마음뿐이다. 가족들이 부산과 한국을 경험할 수 있게 내가 기회를 받은 것 같아서 더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롯데를 '무조건 평생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다'고 표현하며, 롯데에서 맺은 좋은 관계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감독과 동료들의 따뜻한 격려

김태형 감독은 데이비슨의 고별전을 언급하며 '마지막 경기를 정말 잘 던져 주며 유종의 미를 장식한 것 같다. 데이비슨의 전반기 활약으로 팀이 현재 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유강남은 '데이비슨의 마지막 경기에서 호흡을 맞췄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함께 표현했습니다.

 

 

 

 

데이비슨, 롯데와의 아름다운 이별…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13억 잭팟에도 망설였던 롯데행, 데이비슨은 방출의 아픔 속에서도 롯데와 부산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10승 달성의 기쁨, 가족과의 잊지 못할 추억, 그리고 따뜻한 동료애는 그를 웃게 했습니다. 데이비슨은 '휴대 전화를 꺼두지 않을 것이다. 만약 (한국에서)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쟁취하겠다'며, 한국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데이비슨, 그를 둘러싼 궁금증

Q.데이비슨은 왜 롯데행을 망설였나요?

A.가족들의 반대와 KBO리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Q.데이비슨은 롯데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나요?

A.5월까지는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활약하며 6승 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초반 13억 오퍼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Q.데이비슨은 롯데에게 어떤 존재였나요?

A.데이비슨은 롯데에서 10승을 달성하며, 롯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데이비슨의 활약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롯데 선수단은 데이비슨에게 따뜻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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