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간 전북, 그리고 김상식 감독
전북 현대를 향한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시선은 어떨까?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내 미디어와의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현재 베트남 U-23 대표팀을 이끌며 2025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 '김상식 매직'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박항서 전 감독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다.
베트남에서 펼쳐지는 '김상식 매직'
김상식 감독은 지난해 5월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과 U-23 대표팀 감독직을 병행하며 박항서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2월 AFF 미쓰비시전기컵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U-23 챔피언십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AFF컵과 U-23 AFF 챔피언십 동시 우승이라는 '더블'을 달성하며 베트남 축구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전북 현대에서의 김상식 감독
김상식 감독은 선수 은퇴 후 전북 현대에서 코치와 수석코치를 거치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최강희 감독, 모라이스 감독을 보좌하며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북 감독으로 재임하며 2021시즌 K리그1 우승과 2022시즌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2022시즌 리그 우승 실패와 2023시즌 초반 부진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전북, 변화의 바람을 타다
김상식 감독이 떠난 후 전북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 김두현 감독을 거치며 2024시즌 강등 위기에 놓였으나 잔류에 성공했다. 2025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출신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모색, 현재 20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베트남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김상식 감독은 포옛 감독의 전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전북은 우승권에 있고 우승 가능성이 많다. 포옛 감독님 오셔서 감독의 전술을 선수들이 잘 따르고 경기해서 좋은 성적인 나는 것 같다. 포옛 감독을 존중한다. 한국 축구, 전북뿐만 아니라 한국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 우리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전북에서 김두현 감독에게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물론 잘하고 있고 우승권이지만 아쉬운 점은 김두현 감독이 작년에 감독을 하고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선수 영입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전북의 현재 성과가 이전 감독들의 유산과 시간의 흐름 속에서 만들어졌음을 강조했다.
핵심만 콕!
전북을 떠나 베트남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김상식 감독. 그는 전북의 변화와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과거 자신과 김두현 감독에게 주어졌던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애증'은 없지만, 전북을 향한 그의 진심 어린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자주 묻는 질문
Q.김상식 감독은 전북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A.김상식 감독은 현재 전북의 상승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포옛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들의 노력을 높이 샀습니다. 또한, 과거 자신과 김두현 감독에게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Q.김상식 감독이 베트남에서 거둔 성과는 무엇인가요?
A.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U-23 대표팀을 이끌고 2025 AFF U-23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AFF 미쓰비시전기컵 우승을 포함, U-23 챔피언십 3연패를 달성하며 '김상식 매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김상식 감독은 전북에 대한 '애증'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A.김상식 감독은 전북에 대한 '애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북을 향한 그의 애정과 진심 어린 마음은 인터뷰를 통해 충분히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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