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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2년차, 슬럼프를 딛고 비상할 수 있을까? SF 타격코치의 진심 어린 조언

Big News 2025. 7. 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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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롤러코스터 같았던 전반기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메이저리그(MLB) 2년 차 시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14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홈에서 열린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중견수 7번 타자로 나가 2루타를 때렸습니다.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이정후는 전반기를 타율 0.249에 6홈런 40타점 OPS 0.720으로 마쳤습니다. 롤러코스터 같았던 전반기를 보냈습니다. 시즌 초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타자였습니다. 4월 뉴욕 양키스 3연전 때 이른 절정을 맞았습니다. 당시 이정후는 14일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뉴욕에서 사흘 동안 9타수 4안타 4볼넷 7타점 5득점을 기록했습니다. 4안타가 모두 장타였습니다.

 

 

 

 

타격 부진과 팀 성적 하락

뜨거웠던 타격감은 시간이 지나며 식어갔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타율 0.231에 그쳤습니다. 6월은 악몽 같았습니다. 월간 타율 0.143에 그쳤습니다. 타선의 엔진 역할을 하던 이정후가 식으면서 샌프란시스코 공격력도 전체적으로 가라앉았습니다. 6월 이후 샌프란시스코 팀 타율은 0.227로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꼴찌입니다. 100을 리그 평균으로 하는 조정 득점 생산력(wRC+)은 93으로 리그 11위입니다.

 

 

 

 

이정후를 향한 기대와 현실적인 어려움

이정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억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습니다. 리그 전체를 따져도 작은 규모가 아닙니다. 지난해 어깨 탈구 부상으로 37경기 출장에 그친 점을 생각하면 이번 시즌 더 큰 활약이 필요합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빅리그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팻 버렐 타격코치는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의 수비와 선구안, 공 맞히는 능력을 모두 좋아한다. 때로 타격이 안 풀린다고 스스로 답답해할 때도 있지만 그것도 야구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강력한 구위와 차원이 다른 이동 거리, 언어 장벽까지 모두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타격 코치의 진심 어린 조언과 슬럼프 극복 노력

최근의 슬럼프가 이정후 입장에선 난생 처음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버렐 코치는 “한국에서 이정후는 처음부터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고 큰 슬럼프를 겪지 않았을 거다. ‘모든 선수가 이런 시기를 겪는다’고 이야기하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도록 돕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정후의 슬럼프가 길어지며 화두로 떠오른 건 ‘바깥쪽 공략’입니다. 이정후는 빅리그 기준으로도 앞다리(오른 다리)를 크게 벌리는 오픈 스탠스 타자입니다. 상대적으로 몸쪽 공에 강점이 있지만, 바깥쪽 공을 강하게 쳐 내는 데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약점 공략과 개선을 위한 노력

야구통계전문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스트라이크존을 9분할 했을 때 이정후의 몸쪽 세 코스 장타율은 이날까지 0.520(높은쪽), 0.412(가운데), 0.818(낮은쪽)로 대단히 훌륭합니다. 그러나 바깥쪽으로 가면 0.348(높은쪽), 0.231(가운데), 0.333(낮은쪽)으로 크게 떨어진다. 빅리그 투수들은 집요하게 약점을 찌릅니다. 이정후는 최근 인터뷰에서 “요즘 투수들이 나를 상대로 바깥쪽으로 던지려는 경향이 확실히 커졌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그는 “그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간을 들이고 있다. 시즌 중에 쉽게 바꿀 수 있는 건 아니다.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다. 장기적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내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후반기 반등의 기대 요소

후반기 반등을 기대할 요소도 있습니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포함해 이정후는 7월 타율 0.324을 기록 중입니다. 기대만큼 장타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꾸준히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삼진율(11.3%), 헛스윙 비율(13.2%), 정타 비율(35.4%) 등 타격의 정교함을 나타내는 지표는 빅리그 전체에서도 여전히 상위 5% 이내에 들고 있습니다.

 

 

 

 

이정후, 슬럼프를 딛고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2년차 시즌을 맞이한 이정후가 슬럼프를 겪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 타격 코치의 진심 어린 조언과 본인의 노력을 통해 후반기 반등을 기대해 봅니다.

 

 

 

 

이정후 선수 관련 궁금증 Q&A

Q.이정후 선수의 현재 타격 부진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상대 투수들의 바깥쪽 공략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력한 구위와 적응 문제, 언어 장벽 등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Q.이정후 선수가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A.바깥쪽 공략에 대한 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훈련 시간을 늘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타격 기술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후반기 이정후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까요?

A.네, 7월 타율이 0.324로 상승했고, 타격 지표도 상위 5% 안에 드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꾸준한 노력과 함께 후반기 반등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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