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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트레이드, 헐값 논란을 잠재운 NC의 비즈니스 결정: 팬들의 아쉬움, 숨겨진 이야기

Big News 2025. 8. 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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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한화행의 숨겨진 배경

통산 2500안타 타자 손아섭을 탐낸 구단은 한화 이글스 한 팀만이 아니었다. 복수 구단이 손아섭 영입전에 참전해 최종 오퍼를 건넸고, NC 다이노스는 그중 가장 나은 조건을 제시한 한화와 손잡았다.

 

 

 

 

헐값 매각 논란, NC의 반박

NC는 지난달 31일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37)을 한화로 보내고 2026년 신인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원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가 마감 직전 이뤄진 데다 손아섭이라는 이름값에 비해 돌아온 대가가 크지 않아 '헐값 매각'이라는 비판이 일각에서 나왔다. 하지만 NC는 이런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 분위기다.

 

 

 

 

손아섭, NC에 남다른 의미

NC 핵심 관계자는 "당연히 우리 구단도 손아섭 선수에 대한 미련과 애착이 있다"면서 "고참 선수로서 보여준 워크에식은 최고였고 인간적으로도 동료, 직원들과 정말 잘 지냈다마케팅적인 면에서도 구단에 도움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비즈니스적 판단: FA, 그리고 미래

시즌 후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다는 점과 내년 38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해 계산기를 두드려볼 필요는 있었다. 이에 NC는 몇 달 전부터 손아섭에 대한 '태핑(시장 반응 조사)'을 조심스레 진행해왔다.

 

 

 

 

트레이드 배경: 뎁스 변화와 출전 기회

출전 기회가 조금씩 줄어드는 가운데 KIA 타이거즈와의 3:3 트레이드로 외야수 2명(최원준, 이우성)을 영입하면서 팀 외야 뎁스에도 변화가 생겼다. 손아섭의 플레잉타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시즌 뒤 FA가 되는 선수 입장에선 충분한 기회가 주어져야 가치를 증명하고 몸값을 높일 수 있는데 답답한 노릇이었다.

 

 

 

 

치열했던 영입전, 한화의 선택

NC 핵심 관계자는 "마감일 당일 3곳 정도 구단에서 문의가 왔고, 이 가운데 두 구단에서 최종 오퍼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는 단독 선두로 우승을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도 포함됐다. 공격력 강화가 필요한 한화는 여러 주전급 야수 자원을 알아보다 여의치 않자 베테랑 손아섭을 타깃으로 삼았다.

 

 

 

 

NC, 한화를 선택한 이유

NC는 두 구단의 제안을 비교한 끝에 한화를 택했다. 제안 내용에 현격한 차이는 없었지만 한화 쪽이 근소하게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 NC 핵심 관계자는 "구단 입장에서 좀 더 나은 오퍼인 것도 있지만, 이왕이면 손아섭 선수에게도 좋을 만한 팀을 고르려고 했고 그게 한화였다"고 밝혔다.

 

 

 

 

손아섭, 우승을 향한 도전

손아섭은 포스트시즌은 여러 차례 출전했지만 아직 한국시리즈 경험이 없다. 트레이드 당시 기준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에 합류하면 우승 도전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손아섭 합류로 한화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부상과 부진으로 다소 하락한 FA 시장에서의 가치를 다시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헐값 논란에 대한 NC의 해명

올 시즌 손아섭의 연봉은 5억원이다. 잔여 기간 지불해야 하는 연봉과 옵션을 합하면 남은 금액은 3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드로 이 금액이 세이브되고, 트레이드 머니로 받는 3억원도 있다. 그리고 3라운드 드래프트 픽까지 받았다.

합리적인 딜이었나?

NC가 받은 오퍼들이 사전에 파악한 밸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다른 구단 프런트 출신 야구인도 "손아섭의 나이와 예비 FA라는 점, 전체 계약에서 남은 시즌 세이브되는 금액을 고려해서 트레이드 대가를 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외부에서 볼 때 아쉬울 순 있는데 크게 밑진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임선남 단장의 '시간 부족' 발언 해명

임 단장의 말은 트레이드가 마감시한에 임박해서 이뤄졌기 때문에 좀 더 '네고'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한 것"이라며 "마감시한 전이 아니었다면, 더 시간을 두고 협상해서 하나라도 더 받는 거래가 됐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시간에 쫓겨 헐값에 한 거래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결론: 윈-윈 트레이드?

결국 손아섭 트레이드는 NC 입장에선 현재 선수단 구성과 중장기적 비전, 구단 재정을 고려한 비즈니스적 선택이었다. 물론 이런 설명으로 팬들이 느끼는 박탈감과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선수를 향한 팬들의 애착은 감정의 영역인데 여기에 논리를 따지는 게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NC 핵심 관계자도 "팬들이 서운해하시고 비판하시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다.

자주 묻는 질문

Q.손아섭의 트레이드, 왜 헐값 매각 논란이 있었나요?

A.손아섭의 이름값에 비해 NC가 받은 대가가 적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NC는 헐값 매각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여러 요소를 고려한 비즈니스적 판단이었다고 설명합니다.

 

Q.NC는 왜 손아섭을 트레이드했나요?

A.손아섭의 FA 자격 취득, 38세라는 나이, 팀 외야 뎁스 변화, 그리고 손아섭의 출전 기회 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입니다.

 

Q.손아섭은 한화에서 어떤 기회를 얻게 되나요?

A.우승을 향한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또한,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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