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서울, 동남아 관광객도 '깜짝'
말레이시아에서 온 아리스 씨는 서울의 폭염에 지쳐 "경복궁도 사진만 찍고 나오려고 한다"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연일 37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예상치 못한 더위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35.9도를 기록하며, 그늘도 없이 땀이 줄줄 흐르는 상황이었습니다.
폭염 속 관광, 그늘과 휴식이 절실
광화문광장에는 경복궁으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많았지만, 더위를 피해 분수대에서 손을 씻거나 건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덴마크에서 온 레베카 씨는 "덴마크는 날씨가 추운데 한국은 매우 더운 것 같다"며 스타벅스에서 잠시 쉬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복 체험, 낭만과 더위 사이
무더운 날씨에도 한복 체험을 하는 관광객들의 열정은 뜨거웠습니다. 몽골에서 온 바야르마 씨는 분홍색 한복을 입고 경복궁 돌담길을 걸으며 땀을 닦아냈습니다. 바야르마 씨는 "덥긴 해도 한복 체험을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내 관광지로 발길을 돌리다
폭염 속에서 야외 관광을 하던 외국인들은 더위를 피해 실내 관광지를 찾았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앨리스 씨는 "원래 땀을 잘 안 흘리는데 서울에서는 계속 땀을 흘리고 있다"며 경복궁, 명동을 거쳐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으로 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 폭염경보 발효…당분간 35도 안팎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곧 다시 습도가 높아지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핵심 요약: 서울 폭염, 관광객의 여름나기
서울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당황하며, 그늘, 휴식, 실내 관광 등 더위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복 체험의 열정은 여전하지만, 폭염경보 속에서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서울의 폭염, 얼마나 심각한가요?
A.연일 37도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을 기록하며, 동남아 관광객들도 놀랄 정도입니다.
Q.폭염 속 관광객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요?
A.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실내 관광지를 방문하며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한복 체험과 같은 활동도 진행하지만, 더위에 지쳐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Q.앞으로 날씨는 어떨까요?
A.당분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나기 이후 습도가 높아져 더욱 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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