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를 단장, 뮌헨 떠날까… '충격' 사임설의 배경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올여름 내내 김민재의 매각을 시도해 왔던 막스 에베를 단장의 사임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에베를 단장에게 이적시장 마감일은 기분 좋게 끝날 수도 있었다. 첼시 FC와 니콜라 잭슨 계약을 성사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격동의 이적시장을 보낸 뒤 드러나는 피로와 긴장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곧바로 독일 매체 'TZ'가 '에베를이 스스로 뮌헨을 떠나는 것 아니냐'는 충격적인 보도를 내놨다. 구단의 막강한 기구인 감독이사회 내부에서 에베를 단장이 1년 반 만에 스스로 물러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한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전 CEO 등 핵심 인사들 사이에서 '에베를이 이미 퇴진을 준비하는 것 같다'는 인식이 공유됐다는 설명이다.
영입 실패와 선수단 운영의 불협화음, 흔들리는 에베를의 입지
에베를 단장은 현재 뮌헨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그는 주요 영입전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플로리안 비르츠 사례가 그러하다. 뮌헨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선제적으로 물밑 작업을 해오고 있었으나, 막판 리버풀 FC에 뺏기면서 분루를 삼켰다. 비르츠 외에도 뮌헨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실망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토마스 뮐러, 리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을 떠나보냈다. 이들 모두 팀 내 스타들이긴 했으나, 기량이 감소한 고주급자들을 정리했다는 점에선 고무적이라 분석할 수 있다. 다만 이들의 마땅한 대체자들 영입했냐는 점에선 의문부호가 뒤따른다. 뮌헨은 올여름 즉시 전력감으로 기용할 수 있는 루이스 디아스, 잭슨을 데려왔다. 두 선수 출중하긴 하나, 뮌헨이 가지는 위상을 감안하면 아쉽다는 여론이 주를 이룬다.
김민재 매각 시도, 팬심마저 잃다
국내 팬들에게 에베를 단장은 악명이 이미 높다. 특히 이번 여름 내내 김민재를 매각하기 위해 힘 써온 인물 중 하나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베를 단장은 임금 총액을 감축하기 위해 김민재의 매각을 노렸고, 그 결과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 투혼까지 펼친 상황에서 내쳐지는 이미지가 형성됐다. 실제 에베를 단장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기간 중 인터뷰에서 주앙 팔리냐와 김민재의 매각에 열려있음을 시사한 바 있으며, 실제 팔리냐는 토트넘 홋스퍼 FC로 임대 갔다. 이처럼 이적시장 내내 불안한 행보와 논란이 이어지면서, 에베를 단장을 바라보는 구단 안팎의 시선도 점차 차가워지고 있다.
사임설, 뮌헨 내부의 변화 신호탄?
성적과 영입 성과에 대한 실망감, 선수단 운영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겹치면서 그의 입지는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빌트에 따르면, 에베를 단장의 '즉각적 사임'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그는 며칠간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제베너 슈트라세(뮌헨 훈련장)로 복귀해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Z'와 '빌트'의 연이은 보도는, 에베를 단장이 구단 내부에서 흔들리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핵심만 짚어보는 뮌헨 단장 사임설
김민재 매각 시도로 악성 팬덤을 형성한 뮌헨의 에베를 단장이 사임설에 휩싸였다. 부진한 영입, 선수단 운영의 잡음, 김민재 관련 논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그의 거취에 대한 구단 안팎의 시선이 싸늘해진 가운데,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자주 묻는 질문
Q.에베를 단장의 사임설, 사실일까?
A.'TZ'와 '빌트' 등 독일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구단 내부에서 사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핵심 인사들 사이에서도 퇴진을 예상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다만, 즉각적인 사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Q.김민재 선수에게 미치는 영향은?
A.에베를 단장이 김민재 선수의 매각을 시도했기에, 그의 사임은 김민재 선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구단 내에서 김민재 선수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Q.앞으로 뮌헨은 어떻게 될까?
A.에베를 단장의 사임이 현실화될 경우, 뮌헨은 새로운 단장을 선임하고 선수단 운영 및 영입 전략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의 미래는 새로운 리더십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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