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 서울을 누비다! '웬즈데이' 시즌2, 한국 공략 시동
손가락으로 걸어 다니는 잘린 손, 씽이 경복궁에 나타났습니다.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은 씽을 보고 비명을 지르다가 이내 카메라를 꺼내 반가워합니다. 씽은 한강공원에서 바둑을 두는 어르신들 곁을 지나고, 이태원에서 네 컷 사진을 찍는 커플 사이에 끼어들기도 합니다. 늦은 밤, 씽은 PC방에서 이메일을 쓰며 웬즈데이에게 서울을 추천합니다. 넷플릭스는 '웬즈데이'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씽의 서울 답사기를 특별 영상으로 제작하며 한국 팬심을 사로잡으려 했습니다. 이달 11일과 12일에는 팀 버튼 감독과 주연 배우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가 서울을 방문하여 국내 팬들과 만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웬즈데이'는 왜 이렇게 한국에 진심일까요?
글로벌 히트작 '웬즈데이', 한국에서만큼은…
2022년 공개된 '웬즈데이' 시즌1은 팀 버튼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영어) 부문에서 역대 1위를 기록하며, 누적 시청 시간 17억 시간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러나 '웬즈데이'는 유독 한국에서만 시청 순위 1위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번 시즌2를 통해 한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팀 버튼, 자신만의 색깔을 고수하다
팀 버튼 감독은 '웬즈데이' 시즌2에서도 특유의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을 유지했습니다. 그의 초기작을 연상시키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 첫 화에 등장하는 등, 자신만의 개성을 작품에 녹여냈습니다. 팀 버튼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개성을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대중의 취향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경쟁이나 순위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작품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웬즈데이, '나다움'을 외치다
팀 버튼 감독은 ‘평범(normal)’이라는 단어에 대해 오히려 이질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누구나 한 번쯤 ‘나는 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나. 이상한 게 평범하게, 별종이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웬즈데이'와 같은 별종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주연 배우 제나 오르테가 또한 주변에 흔들리지 않고 솔직한 목소리를 내는 웬즈데이의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웬즈데이' 시즌3 제작을 확정하며, 앞으로도 웬즈데이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시즌2, 한국 순위 반등 가능할까?
'웬즈데이' 시즌2는 현재 92개국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3위에 머물러, 넷플릭스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팀 버튼 감독과 배우들의 내한, 씽의 서울 답사기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한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시즌2의 한국 순위가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핵심만 콕!
넷플릭스 '웬즈데이' 시즌2가 씽의 서울 답사기, 팀 버튼 감독의 내한 등 다채로운 마케팅과 함께 한국 1위를 정조준합니다. 시즌1의 엄청난 성공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1위를 달성하지 못했던 '웬즈데이'가 이번 시즌2를 통해 한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팀 버튼 감독은 자신만의 개성을 지키며, '나다움'을 강조하는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시즌2의 후반부는 내달 3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웬즈데이' 시즌2는 언제 공개되나요?
A. '웬즈데이' 시즌2의 전반부는 현재 공개되었으며, 후반부는 내달 3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Q.팀 버튼 감독은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A.팀 버튼 감독은 자신의 개성을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대중의 취향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Q.시즌2는 한국에서 1위를 할 수 있을까요?
A.넷플릭스는 한국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시즌2의 흥행 여부에 따라 한국 순위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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