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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강릉, 물 부족 재앙: 식판 비닐부터 페트병 소변까지, 절박한 현실

by Big News 2025.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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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극심한 가뭄 속 절수 전쟁 발발

강원도 강릉시가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물 부족에 시달리면서, 시민들의 절수를 위한 극단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식판 설거지를 위한 물조차 아끼기 위해 식판에 비닐 커버를 씌우고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등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강릉시의 심각한 물 부족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사회복지시설의 고육지책: 식판 비닐 커버 도입

강릉시는 지역 내 강릉시립복지원, 강릉종합사회복지관 등 65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식판용 위생 비닐 커버를 도입했습니다.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은 비닐이 씌워진 식판과 일회용 수저, 컵을 사용하며 배식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강릉시는 이처럼 아낀 물을 입소자들의 위생 관리와 최소한의 급수에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물 부족 사태에 대한 긴급한 대응책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물 절약을 실천하려는 시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개인 차원의 절수 노력: 페트병 소변, 요강 구매까지

개인 차원에서도 물 절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릉 지역의 한 온라인 카페에는 '페트병에 소변을 본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글쓴이는 남편과 아들이 페트병에 소변을 보는 상황을 공유하며, '받아 놓은 물 부어서 내려야지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주민들은 요강을 구매하거나 '가족이 순번제로 한 번만 물을 내린다'는 경험담을 공유하며 절박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노력들은 물 부족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시민들이 얼마나 절실하게 물 절약에 동참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저수율 급감: 오봉저수지의 위기

문제의 심각성은 저수율에서 더욱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강릉 식수의 87%를 담당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9일 오전 10시 기준 12.2%로, 전날보다 0.2%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지난 7월 23일 36.7%까지 올랐던 저수율은 48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강릉시의 물 부족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저수율 감소는 식수 부족으로 이어져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더욱 강력한 절수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단비가 절실한 강릉: 영동 지역 강수량 전망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는 13일 한반도를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릉을 포함한 영동 지역에 비가 올 확률이 70~80%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11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가뭄으로 고통받는 강릉 시민들에게는 간절한 비 소식이지만, 충분한 강수량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민들은 비 소식을 기다리면서, 지속적인 물 절약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절수, 생존을 위한 몸부림: 강릉의 절박한 현실

강릉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식수 부족에 직면하여, 사회복지시설의 식판 비닐 사용, 개인의 페트병 소변 등 절박한 절수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 급감은 이러한 노력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보여줍니다. 다가오는 비 소식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지속적인 물 절약 노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 합니다. 강릉의 사례는 기후 변화 시대에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강릉시의 물 부족 상황은 얼마나 심각한가요?

A.강릉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식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식판 비닐 사용, 페트병 소변 등 극단적인 절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강릉시는 물 부족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A.강릉시는 사회복지시설에 식판용 위생 비닐 커버를 도입하여 설거지 물을 절약하고, 시민들에게 절수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Q.앞으로 강릉 지역의 강수량 전망은 어떤가요?

A.강원지방기상청은 13일 영동 지역에 비가 올 확률이 높다고 예상하지만, 충분한 강수량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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