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생의 '문과 침공', 수치로 드러나다수도권 17개 주요 사립대의 인문계열 정시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종로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정시 합격생 중 55.6%가 수능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과생들이 높은 표준점수를 활용해 문과로 진학하는 이른바 '문과 침공' 현상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이번 분석은 17개 대학의 340개 학과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대학들이 합격생의 수학 선택과목 비율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요 대학별 이과생 합격 비율, 충격적인 수치분석 대상 대학 중 한양대의 인문계열 학과에서 이과생 합격 비율이 87.1%로 가장 높았습니다. 서강대(86.6%), 건국대(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