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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신변보호, 152억 투입도 '미흡'...美 기업들 왜 경호에 '사활' 거나?

tiswriter 2026. 1. 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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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경호, '필수'가 된 시대

최근 미국 주요 기업들 사이에서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고위 임원들의 신변 보호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리서치 업체 ISS-코퍼레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기업 중 고위 임원에게 경호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의 비율이 2020년 12%에서 2024년에는 22.5%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더 이상 CEO의 안전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기고 있다는 강력한 방증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CEO 경호 비용

실제로 공개되는 주요 기업들의 경호 비용은 그 규모를 짐작케 합니다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지난해 주주 위임장에서 더그 맥밀런 CEO의 신변 보호를 위해 외부 보안 업체에 7만 6,779달러, 한화로 약 1억 1,000만 원을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마트가 CEO 경호 비용을 공식적으로 공개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메타플랫폼(메타)의 경우, 2024 회계연도 기준 창업주인 마크 저커버그 CEO의 경호에만 무려 1,040만 달러, 약 152억 원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저커버그와 가족의 안전을 위한 추가 지원 비용으로 1,400만 달러, 약 205억 원을 별도로 책정하는 등,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역시 같은 해 앤디 재시 CEO 경호에 110만 달러(약 16억 원)를,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회장의 신변 보호를 위해서도 160만 달러(약 23억 원)를 별도로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경호 프로그램 도입, 보안 강화 추세

존슨앤드존슨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지난해 CEO 전담 경호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힌 대표적인 기업들입니다. 존슨앤드존슨은 CEO가 공적인 자리든 사적인 이동이든 관계없이 회사 경호 차량을 이용하고, 숙련된 무장 경호 운전사를 배치하는 등 보안 수준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히 비용을 늘리는 것을 넘어, CEO의 안전을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CEO 노린 '묻지마 범죄' 증가, 위협 현실화

기업들이 이처럼 보안에 극도로 민감해진 데에는 유력 인사들을 겨냥한 폭력 사건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됩니다최근 몇 년간 CEO를 상대로 한 위협과 공격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기업들은 더 이상 이를 간과할 수 없는 현실적인 위협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CEO 대상의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기업들의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비극으로 끝난 경호, '완벽'은 없다?

안타까운 사례도 있습니다2024년 12월, 뉴욕 맨해튼 도심에서 발생한 사건은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당시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브라이언 톰슨 CEO가 보험 업계의 영업 관행에 불만을 품은 20대 남성의 기습적인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유나이티드헬스케어 그룹은 2024년 한 해 동안 최고위 인사 경호에 170만 달러(약 25억 원)라는 상당한 금액을 지출했지만, 결국 비극적인 피습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이 사건은 아무리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더라도 완벽한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냉혹한 현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CEO 안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이유

미국 기업들이 CEO와 고위 임원의 신변 보호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붓는 이유는 단순히 개인적인 안전을 넘어섭니다. CEO를 겨냥한 위협과 폭력 사건의 증가, 그리고 실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들은 기업들에게 '안전'이 경영의 최우선 과제임을 각인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경호 비용을 두 배 가까이 늘리고, 전문 경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CEO 안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완벽한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기업들은 CEO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곧 기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미래를 담보하는 길임을 인지하고, 앞으로도 경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CEO 경호, 무엇이 궁금하실까요?

Q.CEO 경호 비용이 이렇게 많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CEO를 향한 위협과 공격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유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은 CEO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문적인 경호 시스템 구축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외부 보안 업체 고용, 전담 경호원 배치, 보안 차량 제공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됩니다.

 

Q.모든 미국 기업들이 CEO 경호에 많은 돈을 쓰고 있나요?

A.모든 기업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기업을 중심으로 CEO 경호 혜택을 제공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규모가 크고 대중의 주목을 많이 받는 기업일수록 CEO 안전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평판 관리 및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Q.CEO 경호 비용이 152억 원까지 드는 것은 일반적인가요?

A.마크 저커버그 CEO의 경우처럼 152억 원 이상의 경호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저커버그 개인의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 그리고 잠재적인 위협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CEO 경호 비용은 이보다 낮지만, 그럼에도 상당한 규모의 비용이 투입되는 것은 분명한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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