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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자주포' 허상, 데이터가 말하는 진실: 김범수, KIA에서 의혹 씻어낼까?

tiswriter 2026. 1. 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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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80억 발언 해프닝과 냉정한 시장 평가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좌완 김범수를 향한 시장의 평가는 냉정했습니다2026년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그의 '80억 자주포' 발언은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원소속팀 한화 이글스가 그를 미련 없이 떠나보낸 배경에는 단순한 금액 차이를 넘어선, 데이터가 보내는 냉혹한 경고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평균자책점의 함정: FIP가 말하는 진실

지난해 김범수가 기록한 평균자책점(ERA) 2.25는 겉보기에는 리그 최정상급 구원 투수의 성적표였습니다. 하지만 투수의 순수 통제력을 측정하는 수비무관 평균자책점(FIP)을 살펴보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그의 FIP는 3.45로, 실제 방어율과의 간극이 무려 1.20에 달했습니다. 이는 탈삼진이나 볼넷 관리 같은 투수 본연의 억제력보다, 수비력이나 운에 의해 실점이 지워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승계주자 실점률의 역설: 동료의 헌신 위에 세워진 기록?

세부 지표를 파고들면 이른바 '성적 세탁'의 흔적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지난해 김범수의 승계주자 실점률(IRS)은 23.9%로 타인이 만든 위기를 막아내는 데는 능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이 주자를 내보내고 마운드를 내려갔을 때 뒷 투수가 실점을 막아주지 못한 인계주자 실점률(BQS%)은 33.3%에 달했습니다. 역설적으로 이 지표는 김범수의 2점대 방어율이 동료들의 헌신적인 조력 위에 세워졌음을 증명합니다.

 

 

 

 

견고한 내야 수비와 불펜 뎁스의 수혜

김범수가 루상에 남기고 간 주자 33명 중 3분의 1이 홈을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22명(66.7%)을 후속 투수들이 실점 없이 막아낸 덕분에 그의 자책점이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만약 동료들이 그가 저지른 사고를 이토록 처절하게 수습해주지 않았다면, 2.25라는 방어율은 결코 유지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50%에 달하는 높은 땅볼 비중 역시 한화의 견고해진 내야 수비진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결국 한화 데이터 팀은 김범수의 성적이 순수 기량이 아닌, 구단이 구축한 수비 시스템과 불펜 뎁스의 수혜라는 점을 간파했습니다.

 

 

 

 

KIA에서의 새로운 도전: 시스템 보호막 없는 홀로서기

KIA 타이거즈와의 3년 총액 20억 원이라는 계약 규모는 이러한 데이터의 냉정한 평가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입니다. 시장은 김범수의 2점대 방어율을 액면가 그대로 신뢰하지 않은 셈입니다. 이제 공은 KIA 타이거즈로 넘어왔습니다. 한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펜 안정감이 떨어지는 KIA 마운드 환경에서 김범수는 더 이상 동료들의 완벽한 '뒷수습'에 기댈 수 없는 처지입니다만약 그가 올해도 고질적인 볼넷 허용률을 극복하지 못하고 데이터의 회귀 본능에 직면한다면, 20억의 계약금은 안락한 투자가 아닌 불안감 섞인 고비용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큽니다시스템의 보호막 없이 홀로서기에 나선 김범수가 과연 자신의 2점대 방어율이 실체였음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데이터가 말하는 진실, 김범수의 앞날은?

김범수의 '80억 자주포' 발언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그의 성적 이면에는 수비와 동료들의 도움에 기댄 데이터의 허상이 있었습니다. KIA에서의 새로운 도전은 시스템의 보호막 없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김범수 선수에 대해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김범수 선수의 '80억 자주포' 발언은 무엇인가요?

A.2026년 스토브리그에서 김범수 선수가 자신을 '80억 자주포'에 비유하며 시장의 높은 평가를 기대했던 발언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실제 계약과는 거리가 멀어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Q.FIP(수비무관 평균자책점)란 무엇인가요?

A.FIP는 투수의 순수한 구위와 제구력을 바탕으로 산출되는 방어율 지표입니다. 수비수의 도움이나 운과 같은 외부 요인을 배제하여 투수의 실제 능력을 더 정확하게 반영한다고 평가받습니다.

 

Q.승계주자 실점률(IRS)과 인계주자 실점률(BQS%)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IRS는 투수가 마운드에 있을 때 올라온 주자가 실점하는 비율을, BQS%는 투수가 내려간 후 올라온 주자가 실점하는 비율을 나타냅니다. 김범수 선수의 경우, 본인이 남긴 주자보다 뒤이어 나온 투수가 실점하는 비율이 높아 동료의 도움이 컸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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