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 '버티면 된다'던 분위기 급변서울 압구정동의 초고가 아파트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버티면 이긴다'는 자신감이 팽배했지만, 이제는 '급매' 안내문이 부동산 중개업소마다 붙고 있습니다. 기존 호가보다 10억 원 이상 저렴한 매물까지 등장하며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양도세 중과 앞두고 '지금 팔아야 산다'급매물이 늘어나는 배경에는 천문학적인 양도세 부담이 있습니다. 수억 원에서 많게는 100억 원에 달하는 양도 차익을 거둔 다주택자들은 5월 9일 이후 양도세 중과 시행 전에 매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억 원의 양도 차익이 발생한 3주택자의 경우, 중과 시행 후에는 세금이 4억 원 이상 늘어날 수 있습니다.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