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폭염, 유럽의 에어컨 논쟁 배경기록적인 폭염이 유럽을 덮치면서 에어컨을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여겨왔던 유럽 국가들이 냉방기기 확충을 재고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냉방시설 확충이 대선 쟁점으로 부상했으며, 영국에서도 에어컨 규제 완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2003년 프랑스 폭염으로 약 1만 5천 명이 사망했던 과거 사례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프랑스의 낮은 에어컨 보급률과 문화적 요인프랑스는 유럽 국가 중 에어컨 보급률이 현저히 낮은 편이며, 이는 인위적인 바람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 에어컨이 지구온난화를 부추긴다는 환경주의, 그리고 냉방을 과소비의 상징으로 여기는 문화적 정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또한, 파리와 같이 역사적 건축물이 많은 도시에서는 문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