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연구직 노조, 현대모비스 내부 긴장감 고조
현대모비스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무·연구직 노조가 출범하며 내부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의 미래차 중심 사업 재편 움직임과 맞물려, 노조가 고용 불안과 연쇄 사업부 매각 가능성을 우려하며 반발 수위를 높이는 분위기 속에서 나온 결정입니다. 금속노조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지회를 비롯한 여러 노조는 오는 13일 서울 본사 앞에서 상경투쟁을 예고하며, 램프사업부 매각 과정에서의 불충분한 협의와 추가 사업부 재편 가능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번 집회에 1000명이 넘는 노동자가 집결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 공동투쟁 결의대회에 1200여 명이 참석했던 점을 미루어 볼 때 상당한 규모의 연대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사무·연구직 노조, 빠르게 세력 확대 중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 노조는 지난달 공식 출범 이후 가입자를 꾸준히 모집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중 현대자동차와 현대위아에 이어 세 번째로, 기존 생산직 중심의 노사 구도에서 벗어나 연구직 및 책임연구원급 인력까지 조직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출범 당시 약 400명이었던 가입자 수는 이후 빠르게 증가했으며, 특히 램프사업부의 경우 가입률이 90%에 육박하고 타 사업부 역시 35% 수준까지 확대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직화는 향후 노사 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램프사업부 매각, 노조 불안감 증폭
이번 갈등의 직접적인 원인은 램프사업부 매각입니다. 현대모비스는 프랑스 부품업체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부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재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 중입니다. OP모빌리티는 고용 안정을 강조하며 한국 법령 준수, 별도 법인 설립, 기존 R&D 조직 및 생산거점 유지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이러한 약속만으로는 중장기적인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해외 본사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 변화로 인한 국내 인력 및 조직 축소 가능성, 그리고 OP모빌리티가 과거 인수한 사업부에서 단행했던 조직 재편 및 인력 조정 사례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가 핵심 기술 유출 우려와 투쟁 방침
노조는 램프사업이 단순 부품 사업을 넘어 국가 핵심 산업 기술과 직결된 분야임을 강조합니다. 차량용 램프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핵심 전장 부품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광학 기술과 지능형 헤드램프 등 고도의 기술력이 해외 자본에 넘어갈 경우 국가적 기술 유출은 물론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에 노조는 매각 자체를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결정 과정에서의 기준, 절차, 당사자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선례가 굳어질 경우 향후 다른 사업부까지 재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단계적으로 투쟁 강도를 높여 매각을 저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현대모비스 노사 갈등, 미래를 향한 불안과 연대
현대모비스 사무직 노조 출범과 램프사업부 매각을 둘러싼 갈등은 고용 불안과 기술 유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노조는 투쟁을 통해 합리적인 결정 과정과 고용 안정을 요구하며, 이는 단순한 노사 분쟁을 넘어 국가 산업 기술 보호의 문제로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노사 갈등,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사무·연구직 노조가 출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회사의 미래차 중심 사업 재편 과정에서 고용 불안과 연쇄 사업부 매각 가능성을 우려하여, 기존 생산직 중심의 노사 구도에서 벗어나 사무·연구직의 권익을 보호하고 회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기 위함입니다.
Q.램프사업부 매각에 대한 노조의 주요 우려는 무엇인가요?
A.매각 과정에서의 불충분한 협의, 중장기적인 고용 불안, 해외 본사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 변화로 인한 국내 조직 축소 가능성, 그리고 과거 OP모빌리티의 인수 후 조직 재편 및 인력 조정 사례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Q.램프사업부가 국가 핵심 기술과 관련이 있나요?
A.네, 차량용 램프는 첨단 LED, 레이저, 지능형 조명 기술이 적용되는 핵심 전장 부품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광학 기술과 지능형 헤드램프 등 고도의 기술력이 집약되어 있어 국가 핵심 산업 기술과 직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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