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여성 연쇄살인마 김선자 사건의 재조명최근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김소영 사건이 세간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범죄사에는 이미 40년 전, '평범한 주부'의 탈을 쓰고 혈육과 지인을 연이어 살해한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마 김선자가 존재했습니다. 그녀의 엽기적인 범행은 당시 과학수사의 불모지였던 한국의 수사 환경과 유교적 관념의 허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수사 시스템의 부재와 인식의 허점을 이용한 김선자의 범행1986년, 김선자는 목욕탕에서 친구에게 쌍화탕에 청산가리를 타 마시게 하여 첫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한약재 향이 독극물 맛을 감추었고, 당시 수사 환경은 이를 단순 급사로 처리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채권자, 친부, 여동생까지 차례로 독살하며 총 5명을 살해했습니다. 김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