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갈등, 기술주를 덮치다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미국 증시를 이끄는 빅테크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급감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는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중 간의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섰고, 이는 주가 하락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엔비디아, 하루 만에 327조원 증발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식은 전날보다 4.85% 급락하며, 종가 183.1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200달러 선을 넘보는 듯했지만,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엔비디아의 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