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위기, 그리고 정의선의 등장2006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당시 기아 사장)은 기아의 위기를 진단하며, '회사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2005년 기아 사장으로 선임된 그는 내부 문제점을 파악했고,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보고서는 한국 시장에서의 기반 상실, 해외 시장에서의 차별성 상실, 그리고 조직 문화의 의욕 상실을 지적했다. 정의선 회장은 '우리는 다르다는 의식이 저절로 생겨나도록 하는 게 가장 본질적인 해결 방안'이라고 강조하며, 기아만의 정체성 확립을 강조했다. 80년 역사, 도전과 분발의 기록최근 기아가 펴낸 '도전과 분발 / 기아 80년' 사사는 1952년 최초의 국산 자전거 '3000리호'를 시작으로 오토바이, 삼륜차를 거쳐 첫 승용차 '브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