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탁구, 새로운 역사를 쓰다신유빈(21, 대한항공)이 2025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중국 스매시에서 세계 정상급 랭커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그랜드 스매시 단식 준결승 무대를 밟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는 한국 여자 탁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잊을 수 없는 순간입니다. 세계 랭킹 17위 신유빈은 주천희(35위)와의 8강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세계 탁구계에 한국 탁구의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주천희의 반란, 그리고 신유빈의 침착함주천희는 이번 대회에서 이토 미마(세계 8위)와 스쉰야오(12위)를 꺾으며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0-2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신유빈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3게임부터 회전량 많은 서브와 빠른 공격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