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자연을 노래하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꿈꿨던 춤꾼 박현덕 님이 뇌사 상태에서 장기 기증을 통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숭고한 결정은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생명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합니다. 박현덕 님은 생전 긍정적이고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며, 춤과 연극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탐구했습니다. 뇌출혈, 예기치 못한 비극, 그러나 멈추지 않는 사랑박현덕 님은 수영 강습 중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삶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002년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했던 박현덕 님의 뜻에 따라, 유족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