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데일의 반란, 이범호 감독의 믿음이 만든 결과2026년 KIA 타이거즈는 이름값보다 실력으로 승부하는 야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78억 원의 거액을 들인 엄상백(한화)의 부진과 수십억 원대 KBO 대표 타자들의 침묵 속에서, 무명의 아시아쿼터 타자 제리드 데일이 팀의 자존심을 홀로 지탱하고 있습니다. 시범경기에서는 '실패한 영입'으로 불렸지만, 이범호 감독은 데일의 능력을 믿고 끝까지 기용했습니다. 그 결과, 데일은 정규시즌 개막과 동시에 유격수라는 힘든 보직을 맡으면서도 팀 내 조정득점생산력(wRC+) 1위를 기록하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1:1에 가까운 삼진과 볼넷 비율은 그의 뛰어난 선구안을 증명하며, KIA가 원했던 '살림꾼'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도영과 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