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ASF 재발, 한국 돼지고기 수급에 드리운 그림자우리나라가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은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스페인에서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30년 만에 재발하면서 축산 시장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치사율 100%에 달하는 고위험 전염병의 재확산은 식량 및 축산 공급망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드러내며, 한국의 돼지고기 수급과 가격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ASF, 돼지에게는 치명적인 질병ASF는 사람에게는 무해하지만, 돼지에게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한 번 발생하면 주변 농가까지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됩니다. 국내에서도 2019년 첫 발병 이후 30만 마리 이상이 살처분되면서 업계가 큰 충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