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딴짓, 267명 태운 여객선 무인도 좌초…안일한 운항이 부른 참사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무인도에 좌초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무인도를 들이받고 좌초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267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여객선의 안전 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내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사고 원인: 항해사의 휴대전화 사용

해경 초기 수사 결과, 사고의 주된 원인은 항해사의 부주의, 즉 휴대전화 사용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등 항해사 A씨는 협수로 구간에서 휴대전화를 보느라, 수동 운항 대신 자동항법장치에 의존하여 선박을 조종했습니다. 이는 좁은 수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간과한 치명적인 실수였습니다.

 

 

 

 

자동 운항 전환과 변침 시기 놓침

협수로 구간에서 자동 운항으로 전환한 것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A씨는 변침(방향 전환) 시기를 놓쳐, 결국 여객선은 무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사고 당시 선장은 조타실을 일시적으로 비웠고, A씨가 선박을 조종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발생 과정: 족도 좌초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퀸제누비아2호는 신안군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에 좌초되었습니다. 사고는 오후 8시 16분에 발생했으며, 선체의 절반가량이 족도 위에 걸터앉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7명의 승객이 충격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협수로의 위험성 간과

사고 발생 지점은 연안 여객선들의 항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협수로였습니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동항법장치에 의존한 것은 심각한 안전 불감증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협수로에서는 통상적으로 수동 운항을 통해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해경의 수사 및 처벌 방침

해경은 퀸제누비아2호의 주요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실시했으며, 운항 과실이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자들을 형사 처분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고는 안전 불감증이 얼마나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안전 불감증이 부른 참사: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의 교훈

이번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는 항해사의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이 얼마나 큰 위험을 초래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협수로에서의 자동 운항, 휴대전화 사용 등은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으며, 관련자들의 엄중한 처벌과 함께 안전 의식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사고 원인은 무엇인가요?

A.항해사의 휴대전화 사용 등 부주의와 협수로에서의 자동 운항 전환이 주요 원인입니다.

 

Q.인명 피해는 어느 정도였나요?

A.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7명의 승객이 통증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Q.해경은 어떤 조치를 취할 예정인가요?

A.운항 과실이 드러난 관련자들을 형사 처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