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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방치: 구더기, 뼈, 그리고 무관심… 아내를 죽음으로 내몬 육군 부사관의 비극

tiswriter 2025. 11. 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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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시작: 방치된 아내의 참혹한 모습

30대 육군 부사관이 온몸에 구더기가 생기고 뼈가 드러날 정도로 아픈 아내를 방치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유족 측은 숨진 여성의 발견 당시 모습을 공개하며 충격을 더했습니다. 지난 24일 JTBC는 유족으로부터 숨진 여성 A씨가 발견됐을 때 상황과 병원에서의 모습, 이에 대한 부사관 남편 B씨 입장을 전해 들었습니다.

 

 

 

 

결혼 10년 차 부부의 숨겨진 비극

1988년생 초등학교 동창 사이인 A씨 부부는 결혼 10년 차였습니다. 경기 파주시에서 복무하는 B씨는 평소 처가에 자주 연락해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고 있는 A씨를 잘 돌보고 있다며 근황을 알렸다고 합니다. A씨 언니는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전화했다. 월요일에 응급실에 갔는데 (전날인) 일요일도 전화해서 '지금 ○○가 수프 먹고 싶다고 해서 수프 사러 가는 중이다'라고 했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닫혀 있던 문: 만남을 거부하며 숨겨진 진실

하지만 B씨는 가족들이 찾아가겠다고 하면 "아내가 공황장애 때문에 심각한 대인기피증이 있다", "사람이 집에 오면 죽겠다고 한다"며 만남을 막았다고 합니다. 유족 확인 결과 A씨는 그동안 별다른 치료도 받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진료일은 지난해 6월 1일이었습니다.

 

 

 

 

참혹한 발견: 썩어가는 몸, 구더기, 그리고 무관심

그러다 B씨는 지난 17일 처가에 연락해 "아내가 의식이 없다"고 알렸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다음날 사망했습니다. 가족들은 병원에서 만난 A씨 상태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고 합니다. 오물이 몸에 묻어 있고, 시커먼 다리는 펴지 못할 정도로 굳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A씨 언니는 "진짜 '사람이 썩었다'는 표현밖에 할 수 없다"며 "종아리가 딱딱하게, 패일 정도로 썩어 있었고 구더기도 있었다. 오른쪽 겨드랑이에는 구멍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절망의 현장: 소파에 눌어붙은 변, 쓰레기, 그리고 무너진 삶

119가 촬영한 사진에서 A씨는 오물과 뒤섞여 1인용 소파에 버려지듯 기대 있었습니다발견 당시 모습을 보면 A씨가 누워있던 소파에 시커먼 자국이 광범위하게 눌어붙어 있습니다. 주변에는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습니다. A씨 언니는 "변 덩어리들도 있었고. 바닥은 시커멓고. 변이 눌어붙거나 그런 것들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남편의 변명: 무관심 속에 가려진 진실

유족에 따르면 B씨는 A씨와 같은 집에 있으면서도 심각한 상황인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 언니는 "(B씨가) '음료수 쏟은 건 줄만 알았다. (냄새는) 아내가 머리 아플 정도로 페브리즈를 뿌리고 인센스 스틱을 피워서 몰랐다'고 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수사 진행 상황: 유기 혐의, 그리고 살인 혐의로의 전환

앞서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경기 파주시 육군 기갑부대 소속 부사관 B씨를 아내 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해 군사경찰에 신병을 넘겼습니다. 유족은 "단순 유기가 아니라 사실상 방치에 의한 살인"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육군수사단은 B씨를 구속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핵심만 콕!

육군 부사관의 무관심 속에 아내가 사망한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구더기가 득실거리는 몸, 뼈가 드러날 정도의 방치, 그리고 남편의 무책임한 변명은 이 사건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합니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독자들의 Q&A

Q.피해자는 어떤 질병을 앓고 있었나요?

A.피해자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고 있었습니다.

 

Q.남편은 어떤 혐의로 체포되었나요?

A.처음에는 아내 유기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유족들은 사실상 방치에 의한 살인이라고 주장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Q.현재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육군수사단은 B씨를 구속하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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