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의 '바지 감독' 고백: 울산 HD 불명예 퇴진, 그 숨겨진 이야기

충격 고백: 신태용 감독, 울산 HD에서의 불명예 퇴진과 그 배경

울산 HD에서 불과 두 달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은 신태용 감독이 KBS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성적 부진 외에도 다양한 의혹에 휩싸였지만,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격앙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현재 성남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원정 골프, 선수단 불화 등 구단 내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혹들에 대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그의 솔직한 심경 토로는 팬들에게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원정 골프 의혹, 사실은?

신태용 감독은 구단 버스 내 골프가방 사진 유출로 불거진 원정 경기 골프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는 해당 사진이 8월 말 서울 원정 당시, 성남 자택으로 골프가방을 보내기 위해 구단 버스에 실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선수단은 KTX를 이용했고, 아들에게 골프가방을 챙기도록 했지만, 먼저 도착한 선수가 이를 발견하고 구단에 제보하면서 사진이 유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전혀 없으며,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감독직을 평생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속초 전지훈련, 골프가 목적?

9월 초 속초 전지훈련이 골프를 위한 선택이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신 감독은 강원도 훈련장을 수소문하다가 인맥을 통해 고성에 있는 훈련장을 구했고, 숙소 역시 속초에서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속초에서 골프를 한 번 치긴 했지만, 이는 구단 대표가 주최한 행사였으며, 선수들과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 대표가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감독은 자신이 골프를 주도한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골프를 위해 속초를 선택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폭언, 폭행 의혹과 '형님 리더십'

선수 폭언 및 폭행 의혹에 대해 신 감독은 자신의 축구 철학이 '선수들에게 쌍욕과 폭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의 경험을 예로 들며, 선수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위해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야 이 새X야'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악의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에서 크게 져도 라커룸에서 욕설을 한 적이 없으며, 감정에 따라 폭언을 한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고참 선수들과의 불화설, 진실은?

ACL 상하이 선화 경기를 위한 중국 원정에서 일부 고참 선수들이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등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신 감독은 선발 출전이 어려운 고참 선수들을 배려해 후보 선수로라도 데리고 다녔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의 불만이 표출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2세 이하 선수 의무 출전 제도 역시 고참 선수들의 희생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 감독은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었으며, 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소통 부재와 '바지 감독' 자평

신 감독은 구단과의 소통 부재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경질 통보를 면담 없이 받았으며, 자신의 전술이나 계획이 선수들에게 먼저 공유되는 상황에 대해 어려움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구단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지만, 선수들과의 소통에만 집중하면서 자신은 '바지 감독'과 같은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는 구단 내부 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이 패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마지막 메시지: 팬들에게 감사, 인도네시아 복귀설 부인

신 감독은 자신의 전술이 K리그에 통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으며, 인도네시아에서의 경험을 폄훼하는 시선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는 울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원정 경기마다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동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근 흘러나오는 인도네시아 재부임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신태용 감독의 '격정토로' 인터뷰: 핵심 요약

신태용 감독은 울산 HD에서의 불명예 퇴진 이후, KBS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그는 원정 골프, 선수단 불화, 폭언 및 폭행 의혹 등 다양한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구단과의 소통 부재와 '바지 감독' 역할을 했던 점을 아쉬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인도네시아 재부임설을 부인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신태용 감독은 왜 울산 HD에서 경질되었나요?

A.성적 부진, 선수단과의 불화, 구단과의 소통 부재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Q.신태용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골프를 쳤나요?

A.신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골프가방은 성남 자택으로 보내기 위해 구단 버스에 실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Q.신태용 감독은 '바지 감독'이었다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구단과의 소통 부재로 인해 자신의 전술이나 계획이 선수들에게 먼저 공유되었고,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