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서울시 소비쿠폰, 어디에 집중되었나? 자산가와 고소득자를 제외한 지역별 지급 현황 분석

tiswriter 2025. 10. 7. 07:07
반응형

2차 소비쿠폰, 서울 시민 82.2%에게 지급

고액 자산가와 고소득자를 제외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서울 시민의 82.2%에게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국민의 90%에게 지급하려던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그만큼 서울에는 고액 자산가 및 고소득자로 분류되는 시민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소비쿠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 제외 기준

2차 소비쿠폰은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넘는 고액 자산가를 우선적으로 제외했습니다. 또한, 6월 기준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기준을 초과하는 고소득자 역시 대상에서 제외하여 하위 90%를 선별했습니다. 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은 공시가격 26억 7천만 원(1주택자)에 해당하는 주택 소유자를 의미하며, 실거래가 기준으로는 약 38억 원 수준의 아파트가 기준이 됩니다. 소득 기준은 1인 가구 직장인의 경우 연 소득 7,500만 원, 4인 가구 외벌이 직장인의 경우 연 소득 1억 7,300만 원이 상한선입니다.

 

 

 

 

강남구, 소비쿠폰 가장 적게 지급

서울 25개 자치구 중 2차 소비쿠폰을 가장 적게 받은 곳은 강남구였습니다. 강남구민 53만 2,786명 중 54.5%만이 소비쿠폰을 받았으며, 나머지 45.5%는 자산 및 소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서초구 역시 54.8%의 낮은 지급률을 보였으며, 용산구 71.5%, 성동구 77.6%, 마포구 77.9% 등도 상대적으로 낮은 지급률을 기록했습니다.

 

 

 

 

강북구, 소비쿠폰 지급률 94.5%로 최고

반면, 2차 소비쿠폰 지급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강북구로, 27만 6,466명 중 94.5%인 26만 1,156명이 소비쿠폰을 받았습니다. 중랑구 93.7%, 금천구 93.5%, 도봉구 93%, 은평구 90.8%, 노원구 90.7%, 관악구 90.7%, 구로구 90.3% 등도 90% 이상의 높은 지급률을 보였습니다.

 

 

 

 

전국 소비쿠폰 신청 현황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차 소비쿠폰은 지급 대상자의 74.7%인 3,080만 명이 신청했으며, 총 지급액 규모는 3조 4,080억 원에 달합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80.3%로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으며, 세종 79.3%, 경기 76.2%, 대구 75.4%, 서울 75.3%, 광주 74.4%, 부산 7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67.3%, 강원 70.3%, 전북 70.7%, 경북 71.9%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신청자 비율을 보였습니다.

 

 

 

 

소비쿠폰, 서울 내 격차를 드러내다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 현황은 서울 내에서도 자산 및 소득 수준에 따른 격차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었습니다. 강남, 서초 등 고소득, 고자산 밀집 지역에서는 소비쿠폰 지급률이 낮았으며, 강북, 중랑 등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낮은 지역에서는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소비쿠폰 정책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민생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별 경제적 특성을 반영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소비쿠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A.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 초과,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또는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 기준 초과 시 제외됩니다.

 

Q.서울에서 소비쿠폰을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은 어디인가요?

A.강북구가 94.5%의 지급률로 가장 높았습니다.

 

Q.전국에서 소비쿠폰 신청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인가요?

A.인천이 80.3%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