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 고독과 마주하는 사람들민족 대명절 추석, 온 가족이 모여 풍성한 음식을 나누고 웃음꽃을 피우는 이 시기에, 따뜻한 가족의 품을 그리워하며 고독을 삼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구치소 수감자들입니다. 권범철 기자의 그림판은 이러한 구치소의 쓸쓸한 풍경을 한 폭의 그림으로 담아내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합니다. 명절의 화려함 뒤에 가려진 그들의 고통과 소외감을 묵묵히 드러내며, 우리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그림 한 컷이 던지는 메시지는 단순한 묘사를 넘어, 우리 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인간적인 공감을 촉구합니다. 그림 한 컷에 담긴 이야기: 권범철 기자의 시선권범철 기자는 '한겨레 그림판'을 통해 사회적 약자,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전달해왔습니다. 이번 추석 특집 그림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