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섬나라, 거대한 꿈을 꾸다인구 52만 명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마침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19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이후, 카보베르데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아프리카 대륙 예선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에스와티니를 3-0으로 꺾고 D조 1위를 확정짓는 쾌거를 이루었죠. 수도 프라이아의 국립경기장은 1만 5천여 명의 관중들의 열기로 가득 찼고, 승리의 순간, 폭죽이 터지고 팬들은 서로를 껴안으며 환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카보베르데는 10경기 7승 2무 1패,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카메룬을 제치고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적의 날: 카보베르데, 역사를 쓰다카보베르데의 대통령은 이날을 국가 공휴일로 선포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