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연봉도 물거품? KBO리그를 떠난 카일 하트, 마이너리그 9실점 부진에 빠지다
KBO리그를 뒤흔든 좌완 투수, 미국 무대에서 고전
지난해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맹활약하며 ‘최동원상’까지 수상했던 좌완 투수 카일 하트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23일, 리노 에이시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9실점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이 더욱 멀어지는 듯합니다.
9실점 참사, 하트의 마이너리그 부진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하트의 부진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리노 에이시스와의 경기에서 1회 2루타 2개로 3실점, 2회에는 몸에 맞는 볼과 폭투, 적시타, 보크까지 범하며 7실점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총 투구수 62개로 체인지업, 싱커, 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지만, 제구력 난조와 수비 지원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부진이 지속된다면, 그의 메이저리그 잔류는 더욱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복귀의 기쁨, 오래가지 못했다
5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하트. 하지만 그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4월 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지만, 이후 4월까지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하며 마이너리그로 강등되었습니다. 5월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복귀했지만 4⅔이닝 5실점으로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70억 연봉은 꿈? 하트의 암울한 현실
하트는 샌디에이고와 1년 보장 150만 달러, 2년 최대 85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내년 500만 달러의 팀 옵션 실행이 불투명합니다. 만약 옵션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그는 올해 연봉 100만 달러와 계약 파기에 따른 5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합한 150만 달러만 보장받게 됩니다. KBO리그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활약을 생각하면, 하트에게는 씁쓸한 현실입니다.
KBO리그, 그곳이 그리운 이유
하트가 KBO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26경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탈삼진, WHIP, 피안타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KBO 투수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았습니다. 당시 비슷한 성적을 냈던 KIA 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이 재계약을 통해 몸값이 크게 오른 것을 감안하면, 하트 역시 더 좋은 조건으로 KBO리그에 남을 수도 있었습니다.
미래를 위한 선택, 그리고 마주한 현실
하트는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택했지만,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딜런 시즈, 닉 피베타 등 선발 로테이션을 굳건히 구축하고 있으며, 마이클 킹과 다르빗슈 유의 복귀도 앞두고 있습니다. 하트가 불펜으로 기회를 노려야 하지만, 현재의 트리플A 성적으로는 콜업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과연 하트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결론: 하트, KBO리그를 떠난 후 마이너리그에서 부진, 70억 연봉은 물거품?
KBO리그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꿈꿨던 카일 하트.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70억 연봉의 꿈이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의 선택이 과연 옳은 선택이었을까요? 하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카일 하트는 KBO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했나요?
A.NC 다이노스 소속으로 26경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탈삼진, WHIP, 피안타율 1위를 차지했고, KBO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Q.카일 하트의 메이저리그 계약 조건은 무엇인가요?
A.1년 보장 150만 달러, 2년 최대 850만 달러 조건으로 샌디에이고와 계약했습니다.
Q.카일 하트의 향후 전망은 어떻게 예상할 수 있나요?
A.현재 트리플A에서의 부진과 샌디에이고의 선발 로테이션 상황을 고려할 때, 메이저리그 콜업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내년 팀 옵션 실행 여부도 불투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