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병 원인, 육회·육회비빔밥 등 소고기 생식 주의보 발령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급증 현황 분석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가 지난해 전국적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주로 덜 익힌 햄버거 패티 등 분쇄육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경기도 발병 사례 분석 결과 육회 및 육회비빔밥 등 소고기 생식 이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중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오히려 증가세를 보인 중요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감염 경로 및 증상, 그리고 위험 요인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시가독소를 만드는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복통, 구토, 발열, 물설사나 혈변 등의 주요 증상을 동반합니다. 대부분 회복하지만 일부는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급성 신부전이 동반되는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덜 익힌 분쇄육이 주요 감염원으로 알려져 '햄버거병'으로 불리지만,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주스, 오염된 채소류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발생 동향 및 전문가 권고 사항
최근 경기도의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발생 동향 분석 결과, 지난해 여름철에 환자가 집중되었으며, 과거와 달리 특정 시설 중심의 집단 발생보다는 지역사회 산발 발생이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과거 O157 혈청군이 우세했으나 최근에는 non-O157 혈청군이 우세한 분포로 역전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육회 등 익히지 않은 소고기 섭취를 자제하고, 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결론: 여름철 소고기 생식 섭취 주의 및 감시 강화 필요
최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급증은 육회 등 소고기 생식 섭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익히지 않은 소고기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다양한 혈청군을 포괄하는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역학조사서의 식품 노출 항목을 세분화하는 노력이 시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