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감염병 공포 현실화? 안전한 여행 위한 필수 백신과 예방 수칙 완벽 정리

해외여행, 불안감 증폭… 감염병 공포 현실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최근 해외 각국에서 감염병이 심상치 않게 발생해 불안함이 커지고 있습니다. 동남아, 일본, 미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감염병 발생 소식이 들려오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을 위한 대비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백일해, 미국·일본 급증… 백신으로 예방 가능

백일해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된 1명이 평균 17명에게 전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감염자는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침이 심해지고 발작적 기침, 청색증, 구토 등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가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고, 치명률도 높은 편입니다. 다행히 백일해는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 백신 접종이 답

백일해 예방은 백신 접종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소아는 생후 2, 4, 6개월에 기초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15~18개월, 4~6세, 11~12세에 추가접종을 진행합니다. 2개월 이전 영아는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아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임부가 임신 3기에 부스트릭스와 같은 ‘Tdap 백신’을 접종해 태아에게 수동 면역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Tdap 백신 접종력이 없는 10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이 영아와 밀접한 접촉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기 2주 전까지 Tdap 1회 접종이 권장됩니다.

 

 

 

 

동남아 여행, 수막구균 감염증 주의

국내보다 해외에서 상대적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감염병 중 하나가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입니다.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은 초기 증상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도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진행 속도가 빠르며, 생존하더라도 청력 손실이나 사지 절단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수막구균 감염증, 백신 접종으로 예방

수막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대부분의 감염 사례는 6가지 수막구균 혈청군(A, B, C, W, X, Y)에 의해 발생하며, 국내에 도입된 백신을 통해 이 중 5가지(A, B, C, W, Y)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여행지에서는 혈청군 B형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고돼, 해당 혈청군을 포함한 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꼼꼼한 준비 필수

동남아 지역에서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 다수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뎅기열,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치쿤구니야열은 모두 모기매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고열,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을 유발하며 일부 환자에서는 관절통, 출혈, 드물게 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기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해외여행을 위한 완벽 가이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 감염병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백신 접종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와 동반하는 여행이라면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해외여행 전,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할까요?

A.여행하려는 지역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백신이 다릅니다. 백일해, 수막구균 감염증 등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한 백신 접종을 고려하고, 여행 전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백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동남아 여행 시, 특히 주의해야 할 감염병은 무엇인가요?

A.동남아 지역에서는 뎅기열,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Q.해외에서 감염병에 걸렸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행자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