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이적, 팬들의 분노를 산 '03년생 장신' 에메가... '존중' 호소한 감독
스트라스부르 팬들의 분노, 에메가를 향한 비판
에마누엘 에메가가 RC 스트라스부르의 일부 팬들로부터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최근 첼시로의 이적을 발표한 에메가에게 스트라스부르 팬들이 현수막을 내걸었다. 선수는 첼시로의 이적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주장 완장을 반납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감독의 입장: 선수 존중과 소수 팬의 문제
리암 로세니어 스트라스부르 감독은 "에메가뿐만 아니라 나도 충격을 받았다. 이런 광경을 보니 실망스럽다. 우리 선수들은 존중 받을 자격이 있고 이 곳에 있는 한 계속 주장으로 남을 것이다. 물론 이는 일부 소수 팬들의 문제다"라고 밝혔다.
에메가의 성장과 첼시 이적 배경
에메가는 2003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195cm라는 큰 키를 가졌음에도 빠른 스피드와 좋은 오프더볼 움직임을 보유했다. 자국 팀 사프르타 로테르담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고 벨기에와 오스트리아를 거쳐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 입성했다. 이후 스트라스부르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첫 시즌부터 31경기 9골 1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에메가는 지난 시즌 29경기 14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핵심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러한 맹활약에 첼시가 관심을 가졌고 결국 지난 12일 영입에 성공했다. 2026년에 합류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7년.
이적 과정의 배경: 구단주의 관계
에메가의 소속팀 스트라스부르의 구단주가 첼시를 소유하고 있는 블루코(BlueCo)이기 때문에 이적 과정은 수월했을 가능성이 높다.
팬들의 우려와 첼시-스트라스부르 관계
스트라스부르의 일부 팬들은 이러한 구조에 불만을 갖고 있다. 이는 매 시즌 첼시에서 경험을 쌓아야 하는 선수들이 스트라스부르로 향하면서 선수단의 변화 폭이 크고, 스트라스부르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들은 모두 에메가처럼 첼시로 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에도 첼시의 유망주 켄드리 파예스가 임대로 스트라스부르에 합류했으며, 첼시에서 설 자리를 잃은 벤 칠웰도 이 곳으로 이적했다.
긍정적 시각과 구단 인수 이후의 변화
한편 블루코의 구단 인수 이후 지난 시즌 유럽추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진출한 점을 두고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스트라스부르 팬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요약: 에메가의 첼시 이적과 팬들의 반응
에마누엘 에메가의 첼시 이적을 둘러싸고 스트라스부르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감독은 선수 존중을 강조하며, 구단주와 첼시의 관계가 이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과 함께 긍정적인 변화도 주목받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에메가는 왜 팬들의 비판을 받게 되었나요?
A.첼시로의 이적 발표와 함께 스트라스부르 팬들이 에메가를 향해 비난과 주장 완장 반납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구단주와 첼시의 관계, 핵심 선수들의 첼시 이적에 대한 팬들의 우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Q.스트라스부르 감독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A.리암 로세니어 감독은 선수 존중을 강조하며, 에메가뿐만 아니라 자신도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선수들이 존중받아야 하며, 에메가는 팀에 있는 한 계속 주장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Q.첼시와 스트라스부르의 관계는 무엇인가요?
A.스트라스부르의 구단주가 첼시를 소유하고 있는 블루코(BlueCo)이기 때문에 두 구단 간의 선수 이적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는 스트라스부르 팬들 사이에서 선수단 변화와 핵심 선수들의 첼시 이적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