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유해, 자택 봉안 검토…4년째 유골함에, 봉안 장소는 어디로?
4년째 이어진 유해 임시 안치, 자택 봉안 검토 배경
약 4년째 자택에 임시 안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가 '자택 봉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1월 사망 4주기를 앞두고, 봉안 장소를 확정 짓기 위한 유족 측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전 전 대통령의 유해가 유골함에 담긴 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임시 안치된 지 4년 가까이 되면서 나온 결정입니다. 봉안 장소와 관련하여 다양한 논의가 오갔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했기에 자택 봉안이라는 새로운 방안이 떠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립묘지 안장 불가, 파주 안장 무산… 장지 선정 난항
전두환 전 대통령은 '12.12 군사반란'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기에, 국립묘지 안장은 불가능합니다. 이에 유족들은 고인의 회고록에 따라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안장하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휴전선 인근인 파주시 문산읍이 유력하게 검토되었으나,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되었습니다. 이처럼 장지 선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유족들은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만 했습니다.
연희동 자택, 유해 봉안지로 고려… 정부와의 소송은?
결국, 전 전 대통령 측은 연희동 자택 마당을 유해 봉안지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자택은 정부가 차명재산으로 보고 환수 소송을 제기한 곳이기에, 봉안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전 전 대통령 사망으로 추징금 채권이 소멸되었다며 각하했지만, 정부는 항소하여 현재 서울고법에서 2심이 진행 중입니다. 2200억 원의 추징금 중 860억 원가량이 환수되지 못한 상황에서, 자택 봉안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순자 여사, 연희동 자택 거주… 경호는?
현재 연희동 자택에는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가 머물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과 가족들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10년 동안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5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경찰로 경호 업무가 이관됩니다. 현재 연희동 자택에는 경찰의 전담 경호대 인력이 24시간 상주하고 있으며, 지난해 투입된 예산은 2245만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자택 봉안, 사회적 파장과 향후 전망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를 자택에 봉안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등 그가 저지른 과오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고인의 명예 회복, 유족의 슬픔 등 다양한 측면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자택 봉안이 결정된다면,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과거를 어떻게 기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질 것입니다.
핵심 요약: 전두환 유해, 자택 봉안 논의… 봉안 장소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가 4년째 자택에 임시 안치된 가운데, 자택 봉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립묘지 안장은 불가능하며, 파주 안장도 무산되었습니다. 연희동 자택 봉안을 고려 중이나, 정부와의 소송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순자 여사가 거주하며, 경찰의 경호를 받고 있습니다. 자택 봉안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수 있으며,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는 현재 어디에 안치되어 있나요?
A.현재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임시 안치되어 있습니다.
Q.자택 봉안이 결정될 경우, 예상되는 사회적 파장은 무엇인가요?
A.자택 봉안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등 과거 행적에 대한 사회적 평가와, 고인의 명예 회복, 유족의 슬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Q.정부와의 소송 결과가 자택 봉안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정부와의 소송 결과에 따라 자택의 소유권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유해 봉안 여부 및 방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